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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조·콘크리트·철골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까?

    목조·콘크리트·철골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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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조·콘크리트·철골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까?

    집짓기를 앞두고 구조 선택으로 고민하시나요?

    건축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사항 중 하나가 바로 '구조'입니다. 목조주택, 철근콘크리트, 철골구조는 각각 장단점이 명확해서 예산, 토지, 용도, 거주 환경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같은 예산으로도 구조에 따라 완성된 집의 품질과 내구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건축주라면 반드시 이해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각 구조의 특징을 비교 분석하고, 당신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구조를 선택하는 방법을 제시하겠습니다.

    목조주택의 특징과 선택 기준

    목조주택은 목재를 주요 구조재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국내에서는 2층 이하 주택에 주로 시공되며, 시공 기간이 짧고 초기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친환경적 이미지와 실내 습도 조절 특성 때문에 자연을 선호하는 건축주들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 장점: 초기 건설비 낮음, 시공 기간 단축(6~8개월), 친환경 소재, 실내 공기질 우수, 설계 자유도 높음
    • 단점: 내구성 관리 필수(방충, 방수, 방부 처리), 화재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음, 높은 층수 건축 불가, 소음 차단 약함
    • 추천 상황: 소규모 저층 주택, 시골이나 전원지 부지, 예산 제약이 있는 경우, 친환경 주택 추구
    • 주의: 정기적인 유지보수(도장, 방충 처리)가 필수이며, 장기 거주 시 수리비 적립 필요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신뢰성과 활용

    철근콘크리트(RC)는 국내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구조입니다. 콘크리트의 압축강도와 철근의 인장강도를 결합한 방식으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설계수명 100년을 기준으로 합니다. 3층 이상의 주택, 상가주택, 다세대건물 등 다양한 용도에 적용 가능합니다.

    • 장점: 높은 내구성(100년 이상 기준), 화재 저항성 우수, 다양한 층수 건축 가능, 소음 차단 성능 뛰어남, 대출 심사 유리
    • 단점: 초기 건설비 상대적으로 높음, 시공 기간 길음(10~14개월), 습도 관리 필요, 콘크리트 균열 발생 가능성
    • 추천 상황: 중층 이상 주택, 상가주택, 도시 지역 부지, 장기 거주 계획, 금융기관 대출 필요
    • 주의: 콘크리트 양생 기간 준수와 정기적인 방수 점검이 필요합니다

    철골구조의 경제성과 빠른 시공

    철골구조는 강철 기둥과 보로 건물을 지탱하는 방식입니다. 공장에서 제작된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하기 때문에 시공 기간이 가장 짧습니다. 넓은 내부 공간 확보가 용이해서 상업 시설이나 대형 주택에 유리합니다.

    • 장점: 시공 기간 단축(7~9개월), 넓은 실내 공간 확보 가능(기둥 최소화), 자유로운 층고 조절, 구조체 경량화로 기초 비용 절감
    • 단점: 초기 자재비 높음, 열전도율 높아 단열 강화 필요, 소음 차단을 위한 추가 공사 필수, 부식 방지 도장 유지보수 필요
    • 추천 상황: 상가주택, 높은 천장 요구 주택, 대규모 개방 공간 필요, 신속한 시공이 중요한 경우
    • 주의: 단열재와 방음재 시공이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당신의 상황에 맞는 구조 선택하기

    최적의 구조를 선택하려면 부지 조건, 건축 규모, 예산, 거주 환경, 향후 운영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도시 지역 중층 주택이라면 철근콘크리트가 현실적이고, 시골 부지에 단독주택이라면 목조주택도 좋은 선택입니다. 상가주택으로 빠른 분양을 목표한다면 철골구조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구조 선택은 단순한 기술적 결정이 아니라 20년 이상 함께할 집의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결정입니다. 건축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부지의 지반 조건, 지역 법규, 향후 유지보수 비용까지 고려한 후 선택하시길 권장합니다.

    작은 집도 똑똑하게 리모델링하는 비용 절감 노하우

    작은 집도 똑똑하게 리모델링하는 비용 절감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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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집도 똑똑하게 리모델링하는 비용 절감 노하우

    오래된 집을 새로 단장하고 싶은데 리모델링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고 고민하시나요? 전체 예산의 30~40%를 차지하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면서도 만족도는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건축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소규모 주택 리모델링에서 실제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을 소개합니다.

    똑똑한 계획과 우선순위 조정만으로도 같은 예산으로 더 많은 곳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집도 충분히 바뀔 수 있습니다.

    설계 단계에서 비용 낭비 요소 제거하기

    리모델링의 비용은 설계 단계에서 이미 결정됩니다. 무분별한 평면 변경이나 복잡한 디자인은 시공비와 자재비를 크게 증가시킵니다. 설계 초기부터 "꼭 필요한 변화"만 골라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비용 절감 방법입니다.

    • 기존 벽체 유지하기 - 벽을 새로 만들거나 없애는 공사는 구조, 전기, 배관 공사를 함께 부르므로 비용 증가가 급격합니다. 가능한 한 현재의 벽 배치를 그대로 두면 시공비를 20~30% 줄일 수 있습니다.
    • 욕실·주방 이동 최소화 - 배관 이동은 가장 비싼 공사입니다. 기존 위치에서 최소한의 변경만 하면 큰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천정 높이 변경 회피 - 천정을 낮추거나 높이는 공사는 예상외 비용이 많이 들므로, 기존 높이를 유지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자재 선택으로 현명한 결정 내리기

    좋은 자재가 항상 비싼 것은 아닙니다. 어디에 어떤 자재를 쓸지 우선순위를 정하면 같은 예산으로 훨씬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시각적 영향이 큰 곳에 투자하기 - 거실 바닥재, 주방 타일, 현관 등 눈에 자주 띄는 공간에는 좋은 자재를 선택하고, 창고나 보조실은 실용성 중심으로 선택합니다.
    • 브랜드 제품과 동등품 비교 - 유명 브랜드 제품이 항상 최고는 아닙니다. 주의: 시공사의 추천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여러 제조사의 동등 제품을 직접 비교해보세요. 20~30%의 가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계절 및 재고 시기 활용 - 건축 자재는 계절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비수기(6월~7월, 11월~12월)에 구매하면 5~10% 정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시공 방식 단순화로 공기와 비용 줄이기

    복잡한 시공 방식은 공사 기간을 늘리고 추가 비용을 초래합니다. 단순하고 검증된 시공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비용 절감의 지름길입니다.

    • 다단계 공사 줄이기 - 여러 공종을 동시에 진행하면 간섭이 적어 공사 기간이 단축됩니다. 짧은 공기는 곧 낮은 인건비를 의미합니다.
    • 재탕 부분 최소화 - "철거 후 새로 만들기"보다 "기존 활용하기"를 먼저 생각하세요. 기존 마루 위에 새 자재를 붙이거나, 벽을 새로 칠하는 방식이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 시공사 경험 확인하기 - 소규모 리모델링 경험이 풍부한 시공사는 예상 밖의 상황을 미리 예방하므로 추가 비용이 적습니다.

    설계 상담과 정확한 계획의 중요성

    초기 설계 단계에서 건축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큰 비용 절감입니다. 아마추어 계획으로 시작하면 시공 중 변경 사항이 계속 늘어나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합니다. 정확한 설계 도면과 상세한 시공 계획은 오류를 줄이고 예산 내에서 공사를 완료하게 해줍니다.

    리모델링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모자라게 짓기"가 아니라 "중요한 것에 집중하기"입니다. 어디에 투자하고 어디를 조정할지 우선순위가 명확하면, 예산이 적어도 만족도 높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당신의 집을 위한 현명한 선택부터 시작하세요.

    34평대 아파트 한 개 방을 없애면 어떻게 달라지는가: 구조 변경의 정석

    34평대 아파트 한 개 방을 없애면 어떻게 달라지는가: 구조 변경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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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평대 아파트는 너무 흔해서 포기하고 싶을 정도이지만, 구조 변경으로 같은 집이 완전히 다른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큰 가구를 새로 사는 것이 아니라 공간 자체를 어떻게 재편성하느냐에 있습니다. 이 집의 경우 한 개의 작은 방을 없애는 것만으로 주방, 거실, 안방의 세 공간 모두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34평대 아파트 한 개 방을 없애면 어떻게 달라지는가: 구조 변경의 정석 - 인테리어 2

    34평대 아파트 한 개 방을 없애면 어떻게 달라지는가: 구조 변경의 정석 - 인테리어 1

    한 개 방을 없애서 만든 주방의 변신

    기존 주방은 코너 쪽에 다행도실이 툭 튀어나와 있었고, 그 앞으로 좁은 식탁 공간만 겨우 들어가는 전형적인 30평대 레이아웃이었습니다. 하지만 인접한 작은 방 하나를 확장함으로써 34평형대에서는 볼 수 없는 넓고 우아한 주방이 탄생했습니다. 이것이 구조 변경의 첫 번째 효과입니다.

    34평대 아파트 한 개 방을 없애면 어떻게 달라지는가: 구조 변경의 정석 - 인테리어 3

    설계자는 이 공간을 1인 동선에 최적화된 11자 구조로 구성했습니다. 요리를 혼자 많이 하는 아내를 위해 계수대에서 가열대로, 그리고 싱크로 이동하는 동선을 일직선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여기에 아일랜드는 원형 식탁으로 설계했는데, 이것이 단순한 스타일링이 아니라 실질적인 동선의 차이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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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형 식탁을 선택한 이유가 중요합니다. 만약 직사각형 식탁을 놓았다면 로봇 청소기가 다니는 동선이 막히고, 팬트리로 나가는 통로도 좁아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원형은 동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기능성을 보장하는 가장 실리적인 선택입니다. 또한 아일랜드의 양쪽에 수납장을 더블로 만들어 실용성까지 극대화했습니다.


    주방 설계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로봇 청소기 진출입을 위한 개구부를 깔끔하게 처리한 것인데, 정면에서 봤을 때 기계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을 예쁘게 보이도록 꺾어서 디자인했습니다. 옆의 문짝도 같은 높이로 띄워 아름다우면서도 기능적으로 작동하게 했습니다. 이것이 초보자가 놓치기 쉬운 디테일입니다.

    거실과 작업 공간의 명확한 분리

    기존 거실은 단순히 소파와 TV만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가족에게는 또 다른 필요가 있었습니다. 주인 여성이 주로 사용할 공용 작업 공간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업무도 보고, 공부도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아닌가요?

    다만 이 가족은 "식사할 때는 밥만, 작업할 때는 작업만" 하고 싶다는 니즈를 표현했습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겪는 불편함입니다. 좌우의 식탁과 작업 테이블이 겹치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설계자는 이를 인정하면서도 "뭐가 맞고 틀렸다가 아니라 당신의 가족에게 맞는 방식을 찾으세요"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공간 설계의 철학입니다.

    34평대 아파트 한 개 방을 없애면 어떻게 달라지는가: 구조 변경의 정석 - 인테리어 5

    거실 설계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방문이 바로 보이는 답답한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구조 변경으로 개방감 있는 공용 작업 공간으로 확장함으로써, 현관에서부터 대형 표현대처럼 느껴지는 스케일감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슬라이딩 도어의 숨겨진 설계 스킬

    일반적인 슬라이딩 도어는 한쪽으로만 열립니다. 중문이 반쯤 닫혀 있으면 결국 절반의 개방감만 느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설계에서 활용한 방식이 다릅니다. 벽체 바깥쪽으로 레일을 두 개 설치해서, 도어 자체를 벽 바깥으로 밀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결과는 놀랍습니다. 도어를 완전히 열면 확실히 넓어지고, 반쯤 닫으면 프라이빗한 느낌이 나면서도 여전히 개방감을 유지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는데, 반드시 맞은편 벽이 돌출되어야 도어가 끝까지 납니다. 이것이 없으면 도어가 떠다니는 듯한 느낌이 생깁니다. 이런 세부 사항은 시공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가로와 세로 결의 리듬감 있는 활용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섬세한 설계 스킬이 바로 가로와 세로 결의 적절한 조합입니다. 주방과 다이닝 공간의 트래버틴 세라믹은 가로로 결이 흘러갑니다. 반면 아일랜드 옆 브론즈 경은 세로로 끊어져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공간이 리드믹하고 정리된 느낌을 줍니다.

    거실로 넘어가면 원목 중문은 가로결의 루버로 만들어졌지만, 양쪽을 받아주는 벽체는 세로 패널로 처리했습니다. 벽등까지 세로 스트라이프를 살렸고, 펜던트도 세로의 느낌을 만들었습니다. 반대편을 보면 하부는 가로로 흐르는 오브제가 들어가고 위는 가로로 끊었습니다.

    34평대 아파트 한 개 방을 없애면 어떻게 달라지는가: 구조 변경의 정석 - 인테리어 6

    이렇게 복잡하게 설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집 안의 기본 요소들이 모두 가로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아일랜드도 가로, 가열대 공간도 가로, 무엇보다 TV는 확실한 와이드한 형태입니다. 이 피할 수 없는 가로를 세로와 잘 조합했을 때 직관적으로 정리되고 안정감 있는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생활 동선으로 시작하는 안방 설계

    안방은 기존에 도어 타입으로,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이 반쯤 튀어나와 있었습니다. 시각적으로도 복잡했고, 동선도 어중간했습니다. 이 가족의 핵심 니즈는 명확했습니다. 남편이 아침 일찍 출근할 때 아내를 깨우지 않고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해결 방법은 잠자는 공간과 준비 공간을 완전히 분리하는 것이었습니다. 구조 벽체를 제외하고 안방 전체를 정리한 뒤, 파우더와 드레스 공간을 새로운 영역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슬라이딩 도어로 기획했기 때문에 문을 열어 놓아도 전실처럼 연결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안방 복도 끝에 미학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가족은 수납 공간을 원했고, 설계자는 기능에 미를 더했습니다. 하부에 센서등을 숨겨 넣은 것입니다. 남편이 화장실에서 나와 여기서 제품을 바르고, 옷장에서 옷을 입고, 세팅도 하다 보면 아내와 충돌할 지점이 하나도 없게 됩니다.

    34평대 아파트 한 개 방을 없애면 어떻게 달라지는가: 구조 변경의 정석 - 인테리어 7

    구조 변경의 진정한 의미

    구조 변경은 벽을 없애고 공간을 넓히는 것만이 아닙니다. 가족의 실제 생활 루틴, 불편함,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한 뒤 이롭고 효용 있는 공간적 솔루션을 만드는 것입니다. 동선이 겹치지 않고, 각 공간이 명확하게 분리되면서도 개방감을 잃지 않는 설계. 그리고 가로세로 결, 슬라이딩 도어의 위치, 숨겨진 센서등 같은 디테일이 모여 사람의 생활을 편안하게 만듭니다.

    34평대는 비좁은 공간이 아닙니다. 다만 어떻게 재설계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한 개의 방을 없애고 불편을 해결하는 동선을 만들면, 평범한 아파트는 생활이 편한 집으로 변모합니다. 구조 변경을 계획 중이라면 이 설계의 세 가지 핵심을 기억하세요. 첫째, 가족의 실제 루틴에 맞춘 동선 설계. 둘째, 개방감과 기능성의 균형. 셋째, 가로세로 결이나 슬라이딩 도어 위치처럼 작은 디테일이 전체 공간의 완성도를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태그] 34평대 구조 변경, 아파트 리모델링 설계, 동선 설계 팁, 개방감 있는 거실, 아일랜드 주방 설계, 슬라이딩 도어 설치, 생활 루틴 맞춘 인테리어, 작은 아파트 공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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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꾸미기 99%의 실수: 큰 가구부터 구매하면 실패하는 이유

    집꾸미기 99%의 실수: 큰 가구부터 구매하면 실패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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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내용]

    집꾸미기할 때 소파, 침대, 식탁부터 고르는 것이 실패의 원인입니다. 선택지가 너무 많아져서 감으로만 고르게 되고 결국 어디서나 본 듯한 평범한 집이 됩니다. 대신 그림, 거울, 액세서리처럼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점미기 게임처럼 하나하나 이어가기만 해도 자동으로 완성된 인테리어가 만들어집니다.

    집꾸미기 99%의 실수: 큰 가구부터 구매하면 실패하는 이유 - 인테리어 9


    [내용]

    새로 이사 온 집에서 큰 가구부터 고르기 시작했는데, 왜 자꾸 선택을 못 할까요? 소파를 고르고, 식탁을 고르고, 조명까지 "아낌없이" 질렀는데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실 그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당신이 고르는 순서가 99%의 사람들과 같기 때문입니다.

    큰 가구부터 고르면 왜 감각에만 의존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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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꾸미기 순서에서 가장 큰 실수는 소파, 침대, 식탁 같은 큰 가구부터 선택하는 것입니다. 큰 가구부터 고르면 선택지가 너무 많아집니다. 색상, 디자인, 재질, 크기 등 고민할 것이 너무 많아지면 결국 감으로만 선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감으로 고른 것들은 십중팔구 "무난한" 것들입니다.

    생각해보세요. 소파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무엇인가요? 유명한 브랜드의 소파입니다. 그래서 다들 비슷한 소파를 고르게 되고, 다들 비슷한 색의 커피 테이블을 고르게 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당신의 집도 "어디서 본 듯한 집"이 되어버립니다. 이것이 완성되지 않은 느낌이 드는 진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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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잇기 게임처럼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달라진다

    어릴 때 점을 이어 그림을 그리는 놀이를 해본 적 있나요? 번호 순서대로 점을 찍으면 어느 순간 큰 그림이 완성됩니다. 집꾸미기도 정확히 같습니다. 큰 것부터 고르는 대신 작은 시작점을 찾아서 하나하나 이어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 시작점이 바로 그림입니다. 그림이 최고의 집꾸미기 "치트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하는 방식도 바로 이것입니다. 그림 한 장을 걸면, 그 그림이 당신의 모든 선택을 가이드합니다. 그림 속의 색상이, 분위기가, 스타일이 소파 색상을 결정하고, 러그를 결정하고, 쿠션을 결정합니다.

    실제로 한 집을 예로 들어봅시다. 인테리어도 했고 소파도 사고 식탁도 샀는데 자꾸 부족하다고 느꼈던 분입니다. 브라운 빔백 때문에 거실이 어색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빔백을 치우는 대신 벽에 그림을 하나 걸었습니다. 빔백의 브라운 색이 들어간 그림을 선택한 것입니다. 순간 그 공간이 달라졌습니다. 빔백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림과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꾸미기 99%의 실수: 큰 가구부터 구매하면 실패하는 이유 - 인테리어 4

    그림을 고르면 다음이 자동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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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봅시다. 텅 빈 거실을 꾸미는 경우라고 가정해봅시다.

    첫 번째, 그림을 선택합니다. 이 집이 따뜻하고 평온한 느낌이길 원한다면, 그런 감정을 주는 그림을 찾으면 됩니다.

    두 번째, 그 그림의 색상과 분위기를 따라 소파를 고릅니다. 당신이 원래 생각하던 소파 브랜드가 있더라도, 그림과 어울리는 색상의 소파를 선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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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그림의 보색(반대편 색상)을 포인트로 쿠션이나 라운지 체어로 살짝 포인트를 줍니다.

    마지막으로, 조명과 천장 선풍기(실링펜)로 블랙 포인트를 주어 공간에 대비를 줍니다.

    보세요. 뭔가 특별한 것을 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하나하나 이어간 것뿐입니다. 그런데 결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모든 요소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당신이 고르는 것마다 확신이 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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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예산으로 시작점을 찾는 방법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그럼 비싼 그림을 사야 한다는 건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처음부터 크고 비싼 그림을 살 필요가 없습니다. 작은 포스터, 뮤지엄 샵의 저가 그림, 심지어 길에서 우연히 발견한 거울도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비싸거나 유명해서가 아니라, 당신이 그 시작점에서 감각을 키울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뮤지엘 샵에 가면 포스터들이 이미 액자에 걸려 있는 상태로 전시됩니다. 온라인에서는 별로였던 그림도 제대로 액자에 걸려 있으면 다르게 보입니다. 또한 저가의 포스터(10~50만 원대)부터 시작해서, 나중에 더 투자하고 싶으면 한정판(수백만 원대)으로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습니다.

    거울도 마찬가지입니다. 25,000원짜리 거울도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격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공간의 흐름을 만드는 것입니다.

    집꾸미기 99%의 실수: 큰 가구부터 구매하면 실패하는 이유 - 인테리어 1

    이번 주말 시작해볼 집꾸미기

    지금 바로 당신의 집을 둘러봅시다. 벽장 안의 물건, 창문 밖의 풍경, 혹은 카페에서 본 그림 한 장. 이런 것들 중에 당신이 평생 살고 싶은 집의 시작점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가격이 비싼 것이 아니라, 당신의 감각을 자극하는 작은 것부터 찾아보세요. 그것이 모든 선택을 가이드할 것입니다.

    집꾸미기 99%의 실수: 큰 가구부터 구매하면 실패하는 이유 - 인테리어 2

    많은 사람들이 "작은 것부터 하라"는 조언을 들으면 액세서리만 잔뜩 사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작은 것은 액세서리가 아닙니다. 당신의 전체 공간을 가이드할 수 있는 시작점입니다. 그림, 거울, 혹은 창밖의 풍경. 이런 것들이 당신의 모든 선택을 결정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의 집에서 완성되지 않은 느낌이 든다면, 이미 다 고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보세요. 당신의 집에 이미 하나의 시작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큰 가구를 치우기 전에 작은 것부터 찾아보세요. 그것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습니다.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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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에서 ‘나답게’ 사는 지름길이 어디에 있냐면…

    시골에서 ‘나답게’ 사는 지름길이 어디에 있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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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식이 만난 귀촌 생활] 아산시 송악면 시골에 사는 채상헌


    (주민욱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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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를 채우는 농업보다 가슴을 채우는 농업이 이상적이다. 삶을 긍정적인 쪽으로 바꿀 수 있는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추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천안 연암대 스마트원예과에서 가르치는 채상헌 교수의 말이다.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귀농·귀촌 전문가. 농촌 생활의 이론과 실제에 해박한 ‘고수’다. 농사의 명암은 물론 시골살이의 이런저런 요철에 환하다. 젊었을 적엔 LG화학 산하 연구소에서 잡초와 제초제를 연구했다. 그러다가 농사에 관심과 의욕을 느껴 귀농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농사의 호된 쓴맛만 보고 물러났다. 이처럼 ‘귀농 실패자’ 신세로 추락했지만 농업에 꽂힌 열정 온도는 오히려 상승했다. 일본으로 날아가 도쿄농공대학 농학부에서 열공해 농학 박사학위를 받은 게 아닌가. 이후 연암대 원예과 교수로 부임했다. 대학에 귀농귀촌센터를 설치해달라고 내건 조건을 관철하고서.

    뭐랄까, 채 교수는 자신의 내부에 장착된 근성과 뚝심이 이끄는 대로 내닫는 스타일이다. ‘누가 뭐래도 내 갈 길 간다! 내가 좋아하는 우물 하나를 골라 끝까지 파는 데 인생의 책무가 있지 않은가!’ 그런 대찬 슬로건을 내심에 담은 양, 유한한 시간을 유익한 쪽으로 사용하는 데 공들여 개성을 돋워온 인생 여정. 채 교수가 점찍은 우물은 물론 농업이다. 그는 난해한 직종에 속하는 농업에 올인해 삶을 한껏 고양하고 싶었으리라. 농업의 어떤 측면에 매력을 느낀 걸까?

    “살면서 ‘난 지금 밥값을 하고 있나?’를 자주 생각한다. 밥값을 하기보다 밥그릇 키우기에 쏠린 삶은 좋지 않다는 자성을 하며 사는 것이다. 즉 욕망이 지시하는 대로 달려가기보다 더 가치 있는 삶을 도모하자는 생각을 중심에 두었다. 농업은 그 실천 대안이라고 판단했다. 농업에 내재한 윤리적 건전성, 생태적 건강성 등을 고려할 때, 생각과 가슴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것이 농사라고 봤다.”

    농업을 삶에 끌어들인 그의 방식엔 특별한 장면이 있다. 더 이상 농사를 짓지 않는 대목이 그렇다. 이미 교수직을 가지기도 했지만, 한 차례의 귀농 참패를 통해 농사의 어려움을 통절히 경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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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욱 프리랜서)




    텃밭 정도의 작은 농사에 자족하는 귀촌 타입의 시골 생활이 삶의 진정한 열매를 딸 만한, 더 똑똑한 방법일 수 있다는 데에도 생각이 닿았다. 그래서 2021년, 직장과 그리 멀지 않은 아산시 송악면의 농촌으로 귀촌했다. 한적한 시골에서 유쾌한 일상을 영위하고자 했다. 자신과 아내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기 위해서만은 아니었다. 그보다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자는 데 방점을 찍고 귀촌을 결행한 것이다.

    “2004년에 정부가 실시한 ‘국민의식조사’를 보면 성인의 30% 정도가 시골 생활을 바라는 걸로 나타난다. 이러한 추세는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10여 년 전부턴 매년 40만~50만 명이 농촌으로 내려갔다. 엄청난 메가트렌드다. 사람들은 왜 시골로 갈까? 도시에서 직장인으로, 부모로 열심히 살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없었다는 자각에 추동된 이들이 대부분이다. 시골에서 육체적·경제적으로 다소 힘들망정 ‘내가 비로소 주인이 되는 삶’을 바라는 철학적 방향 전환에 따른 귀촌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난 그들에게 작은 촛불 정도의 역할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농업의 이론과 실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주민욱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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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물들의 생태 자체가 스승이다


    채 교수가 아내와 단둘이 살아가는 시골집엔 ‘시골살이궁리소’라는 명패가 붙어 있다. 너른 뜰엔 길차게 자란 소나무들이 푸른 그늘을 드리워 상쾌하다. 소나무보다 더 많고, 시각적으로 더 압도적인 구조물도 즐비하다. 이른바 ‘쿠바식 틀밭’이 숱하게 널려 있는 것. ‘틀밭 키친가든’이라 부르는 텃밭 정원이다. 목재, 플라스틱, 철재 등속으로 제작한 틀밭의 초록 색조와 기하학적 구성에 힘입어 텃밭 자체가 참신한 정원으로 진급한 모양새다. 틀밭은 채 교수가 해온 시골살이에 관한 갖가지 ‘궁리’의 집합체인 ‘시골살이궁리소’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시그니처 물상이다. 그는 재래 텃밭보다 기능적이고 미적인 틀밭 농사법을 이곳에서 시현, 시골 생활자들에게 틀밭의 우수성을 채택할 기회를 부여한다. 가든 디자인, 목공, 온실 짓기, 잡초 방제법 등도 가르친다. 안전하고 흥미로운 시골살이를 위한 실용적 조언과 철학적 제안도 한다. 이 모든 아이템을 하나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묶어놓고 주기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생이 많다고 들었다. 어떤 사람들이 참여하나?


    “예비 귀촌·귀농인, 또는 시골 생활 초심자들이 참여한다. 모집 시점의 경쟁률이 매우 높다. 참여자들은 틀밭이 다량으로 설치된 이곳에서 시골 생활에 필요한 많은 걸 체험하고 익힌다. 각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참여자들을 돕는다. 나 역시 강사 역할을 하지만, 딱히 나를 통해 배우라고 강변하진 않는다. 다만 내가 구사한 모델을 보여줄 뿐이다. 취사선택과 자기화는 각자가 알아서 할 몫이다.”



    틀밭엔 흙과 잡초의 관리가 용이한 점을 비롯해 장점이 많다. 단점은 없나?


    “생산성이 낮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다. 관점을 달리하면 이는 노동력을 덜 빼앗기는 방식이라는 뜻이며, 따라서 장점일 수 있다. 시골에 내려와 다들 텃밭 일구는 데 뼈가 빠지도록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큰 농사는 기계가 거의 다 하지만 작은 농사는 삽과 호미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날마다 정원과 텃밭의 풀을 뽑다가 관절염에 걸렸다고 투덜거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도시에서보다 더 바쁘게 산다는 얘기도 흔하고.

    “어쩌면 시골은 ‘바보들의 천국’이다. 수시로 텃밭의 잡초를 뽑으며 무념무상에 빠지다니. 채소류를 사서 먹으면 더 싸고 편하지만, 풍성한 수확물을 거두는 데 재미를 느껴 관절염을 무릅쓰는 게 아닌가. 가령 소량의 배추를 길러 급할 때 뽑아 먹는 정도에서 만족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굳이 자식들과 친지들에게 줄 김장용까지 잔뜩 기르느라 고생을 사서 한다. 그런 식으로 일상을 밀어붙이면 결국 풀 뽑기에 치를 떨게 되고, 급기야 굴레에 갇히기 십상이다.”




    (주민욱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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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 생활의 묘미를 맛보긴 위해선 어떤 게 필요할까?


    “과욕은 버리고, 삶을 관조해 ‘나’를 반추하는 일상을 누리는 게 필요하다. 그게 ‘나답게’ 사는 첩경이다. 가령 관조의 눈으로 시골의 자연을 바라볼 경우, 모든 게 경이롭게 다가올 수 있다. 그런 경험이 잦다 보면 자기 변화가 일어나면서 주체적인 삶을 살게 된다.”



    귀촌한 이들의 목적은 대체로 맘 편히 살자는 데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해결해주는 주변의 자연에 큰 관심과 의미를 두는 사람이 많지 않다.


    "나에겐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마당이 스승이다. 사계의 순환과 생명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물들의 생태 자체가 삶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슴에 담게 하는 교사다. 요즘 같은 초봄, 얼어붙었던 흙을 헤치고 당차게 올라오는 새싹들을 보라. 거의 기적이지 않은가. 싹눈만 그런 건 아니다. 수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외경을 느낀다. 그럴 땐 나의 삶이 통째 변할 것 같은 감흥에 빠지곤 한다. 시골 생활의 묘미는 바로 이 지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일에 묻히는 시간을 덜어 ‘나’와 세상과 삶을 관조하는 데 사용함으로써 비울 건 비우고 채울 건 채우는 게 즐거운 귀촌 생활의 포인트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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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욱 프리랜서)




    ‘궁리’가 그의 가솔린, 연속적인 일은 터보 엔진!


    채 교수는 관조 있는 삶을 추구한다. 마음을 고요하게 가다듬고 인생이라는 미스터리를 응시, 해법을 궁리하며 사는 게 좋은 시골 생활이라고 믿는다. 그렇다면 그는 조용한 캐릭터의 소유자? 한가한 일상을 구가하는 이? 아니다. 눈엔 피로가 엉겼지만 입에선 시종일관 군더더기 없는 달변이 쏟아진다. 몸은 쉴 새 없이 재깍거리는 초침처럼 바쁘다. 교수 직분을 수행하고, 수강생들을 가르치고, 탐방객들을 맞이하고, 작물들의 비위를 맞춰주고, 그는 날마다 종일 분주하게 움직인다. 이래서야 무슨 수로 시골 생활의 재미를 볼까 싶다. 일할 땐 미친 듯 일하되, 놀 땐 신바람 나게 놀아야 생기를 유지할 수 있을 것 아닌가. 그러나 그는 어딘가 산정에 오르고 싶은 사람이다. 그 어딘가는 농대 교수로서, 농업 활동가로서 제 몫을 완수하는 지점, 바로 그곳이다. 따라서 목적지에 도달할 ‘궁리’가 그의 가솔린이며, 연속적인 일이 그의 터보 엔진이다.

    “귀촌 이후 한시도 쉬지 않고 일에 취해 산 나머지 체중이 확 줄었다. 그러나 일 자체가 나를 좋은 길로 인도한다. 진부하게 흘러가기 쉬운 삶에 깊이를 부여해준다. 돈과 명예욕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는 제어 능력을 길러준다.”



    귀촌이 삶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이라면, 귀농은 경제효과를 노릴 수 있는 방책이라 한결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요구한다. 귀농은 권장할 만한가?


    “고도의 신중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평생 전답에 땀을 뿌리고 산 농부의 얘긴 이렇다. ‘농사는 백 년을 지어도 갈피 잡기 어렵다.’ 신규 귀농인에겐 진입장벽이 엄청 높아지기도 했다. 예컨대 땅값이 상승해 투자비가 너무 많이 든다. 자금이 여의치 않을 경우엔 소규모 농사, 또는 텃밭 농사로 자족하는 게 낫다.”



    당신의 귀촌은 사람들을 시골로 보내는 데 목적을 두었다. 외지인 수혈에 따른 효과엔 어떤 것들이 있다고 보나?


    “시골로 들어가는 도시인이 많아야 농촌이 살아난다. 이를테면 우리 마을엔 군내버스가 들어오지 않는데, 귀촌인이 많아지면 바로 해소될 문제다. 외지에서 온 이들이 원주민들의 파이를 뺏어 간다고 보는 눈도 있지만 오해다. 공유할 파이의 크기가 커지는 효능성을 간과해선 안 된다.”




    (주민욱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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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거둔 성과를 자평한다면?


    “내가 궁극적으로 기대하는 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농촌이다. 그걸 실현해 농업계에 한 획을 긋고 싶었다. 그러나 나처럼 부족한 사람이 그게 가능하겠나. 매사 정신 바짝 차리고 뛰는 게 고작이다. 한 획에 못 미치는 한 점이나마 찍자는 생각으로 일에 묻혀 산다.”



    “서너 시간쯤 잔다. 날마다 그렇다. 고뇌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건 아니다. 원래 체질이 그렇다.”


    뒤집어지기 쉬운 게 사람의 마음이다. 초심을 유지하기 어렵다. 이 점에서 채 교수는 발군이다. 농촌 살리기. 그 지난한 일을 가열하게 밀어붙이고 있으니 말이다.




    채상헌 교수가 주는 귀농 Tip



    •시골 생활을 결정하기 전에 자신을 성찰해, 시골에서 살아야 할 분명한 이유부터 정립하자. 또 그 이유를 글로 써보자. 몇 줄이라도 쓸 게 없는 사람이라면 시골행을 재고하자. 의도와 방향이 불분명한 귀농·귀촌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정착하기까지 과정이 만만치 않은 게 시골살이다. 두렵고 힘든 일이 돌출할 걸 예상해야 한다. 그럼에도 뚜렷한 이유와 가슴 설렘이 있다면, 부부가 함께 시골행을 공감한다면, 그때부터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가자.

    •귀농의 경우엔 집과 농지를 서둘러 마련하지 마라. 초기 1, 2년은 귀촌 형태의 생활을 하며 농사 기술과 농촌 물정부터 익히는 게 현명하다. 귀촌의 경우엔 굳이 너른 터를 장만할 것 없다. 일복만 터지기 십상이니까. 부부 두 명이 살 경우 661㎡(약 200평)쯤의 터를 잡자.

    •귀촌 후 딱히 하는 일 없이 사는 건 실로 따분하다. 신속하게 늙어가는 지름길이다. 찾아보면 일거리는 많다. 도시에서 쌓은 경륜을 밑천으로 누구나 재능 발휘가 가능하다. 도시에서 벌어들인 수준에 맞먹는 소득을 거둘 수도 있다. 농사에 뛰어들어 버는 돈보다 더 나은 수입 획득도 가능하다. 이를테면 자그만 민박 영업이라도 하라. 민박과 동시에 도마나 나무젓가락처럼 아기자기한 소품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판매하는 기지를 발휘해 소득을 배가하라. 자신의 재능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다각도로 소득원을 발굴해 생동감 넘치는 시골살이를 영위하자는 얘기다. 그게 가능한 게 시골이다.

    •체력과 활동성이 떨어지는 시니어라면, 하다못해 무라도 소량 재배해 로컬 매장에 갖다 주자. 수익은 적을망정 활력을 얻어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맑은 물을 마시고 파란 하늘만 바라보며 살다간 우울증이 현관문을 노크할 수 있다는 걸 유념하자.


    박원식 소설가bravo@etoday.co.kr

    건축학도 1, 2학년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인스타 건축연습, Constructing Architecture]

    건축학도 1, 2학년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인스타 건축연습, Constructing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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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학도 1~2학년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10년 현업에서 보낸 건축사로서 지금 와서 느끼는 가장 큰 후회는 학부 초기에 기초를 제대로 다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대학원생 때 실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깨달은 것들, 개인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며 배운 것들을 후배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1학년이 반드시 익혀야 할 것: 손 드로잉의 가치

    지금 학생들을 보면 1학년부터 AutoCAD 정복에 집중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협력업체와 현황을 그리고, 클라이언트에게 빠르게 스케치로 아이디어를 설득해야 할 때 손 드로잉의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손으로 그리면 공간감이 생깁니다. CAD는 2D 선 그리기 도구일 뿐입니다. 손 드로잉을 하면서 당신은 그 공간 안에서 사람의 동선을 생각하고, 빛이 어떻게 들어올지 상상합니다. 이게 건축 설계의 본질입니다. 실제 현장에서 시공사와 만날 때도 노트에 빠르게 스케치하는 것만으로 신뢰감이 생깁니다.

    • 스케치북을 항상 들고 다니면서 일상의 공간들을 그려보세요
    • 정면도, 단면도만 그리지 말고 3D 투시도를 손으로 그리는 연습을 반복하세요
    • 설계 과제할 때 CAD 작업 전에 최소 10장 이상의 스케치를 완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으세요

    1학년이 간과하는 것: 재료를 직접 만져야 하는 이유

    건축학 입문 과제에서는 보통 추상적인 개념들을 다룹니다. 하지만 건축은 물리적 재료의 학문입니다. 저는 3학년이 되어서야 건설사 현장을 처음 방문했는데, 그때의 충격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도면에서 본 콘크리트는 회색 평면이었지만, 실제 노출콘크리트는 질감, 색감, 무게감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재료를 모르면 설계도 현실감이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개념의 건물도 재료 선택이 잘못되면 형편없어집니다.

    콘크리트의 특성 - 현장에서 배우는 것

    콘크리트는 압축에는 강하지만 인장에는 약합니다. 이걸 이론으로만 알면 안 됩니다. 실제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과정을 보면, 왜 철근 배치가 그렇게 중요한지 체감합니다. 저는 2년차일 때 콘크리트 큐어링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본 뒤로 부실 시공을 걱정하는 눈이 생겼습니다. 습도 관리, 양생 기간, 타설 온도 차이로 인한 갈라짐 위험까지 모두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목재의 습식과 건식 - 조습 특성의 중요성

    목재는 살아있는 재료입니다. 습도에 따라 부피가 변합니다. 학부 때는 이걸 단순 지식으로 알았지만, 실제 목조 개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목재의 방향에 따른 수축 비율, 환기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겨울에 목재 바닥이 갈라지는 것도, 여름에 문짝이 뒤틀리는 것도 모두 습기 때문입니다. 과제 때 목재 샘플을 구해서 습도 변화에 따른 변형을 직접 측정해보세요.

    강재의 부식과 접합부 - 기술자들의 노하우

    철강은 부식에 약합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이 이를 간과하고 노출 강재 디자인을 합니다. 현장에서 시공사는 방청 처리, 드립 디테일, 신축 조인트 같은 세부를 다시 설계합니다. 강재 접합부의 용접, 볼트 구멍 뚫림, 내진 설계와의 관계까지 이해하려면 강구조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 최고의 교육입니다. 5학년 설계 때 이미 늦습니다.

    실무 팁: 각 재료별로 샘플을 모으고 보관하세요. 크기별로 정리해서 졸업 후에도 클라이언트 상담 때 보여줄 수 있는 자산이 됩니다. 저는 여전히 1학년 때 모은 샘플들을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1학년이 꼭 익혀야 할 스케일 감각

    1:100 모형 과제를 하면서 대부분의 학생은 "미니어처 건물 만들기"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건 공간 감각 훈련입니다. 1:100 모형의 1cm는 실제 1m입니다. 당신이 만든 모형에서 2cm 높이의 창은 실제로 2m 높이입니다. 이게 사람에게 어떤 느낌을 주는지 상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설계할 때마다 마음속으로 1:1 스케일로 그 공간을 걸어봅니다. 천장 높이 2.4m이라면, 실제로 2.4m 높이 실내에 서 있는 나를 상상합니다. 이런 감각이 없으면 도면은 완벽해도 완성된 건물은 답답하거나 황량합니다.

    • 과제 모형을 만든 후, 실제 건물의 비슷한 공간을 방문해서 비교해보세요
    • 손가락 한 마디가 약 2cm인 것을 이용해서 1:100 스케일의 인체 비율을 항상 체크하세요
    • 모형 사진을 찍을 때, 실제 사진과 비슷한 앵글에서 촬영해서 차이를 느껴보세요

    2학년이 놓치는 것: 구조 원리가 설계 아이디어보다 먼저다

    2학년 설계 과제는 종종 추상적인 개념부터 시작합니다. "흐름", "기억", "경계" 같은 말이죠. 하지만 현실의 건축은 구조부터 결정됩니다. 평면이 먼저 나오고, 그다음에 구조 시스템이 따릅니다. 구조가 정해지면 벽, 기둥, 보의 위치가 결정되고, 그 안에서 당신의 공간 개념을 펼쳐야 합니다.

    저는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면서 구조 설계 기초를 다시 공부했습니다. 그 후로 설계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이 구조 계획입니다. 기둥 그리드를 먼저 정하고, 그 안에서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방식이 시공 시간도 단축되고, 클라이언트 변경 요청도 훨씬 수용하기 쉽습니다.

    2학년이 반드시 시작해야 할 것: 건축법 기초

    많은 학생이 5학년 설계 과제 전까지 건축법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습니다. 저도 그랬고, 그로 인해 현업에서 몇 번 실수를 했습니다. 하지만 건축법은 설계의 제약이 아니라, 설계의 바탕입니다. 법규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창의성을 펼칠 때 가장 설득력 있는 설계가 나옵니다.

    용도 분류가 설계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

    건축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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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인생 기준은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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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람에게 한 방 먹이고 싶습니까?

    아니면 주위에 대놓고 “봐라, 내가 여기까지 왔다” 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

    그럴 때, 자기계발계에서 오랫동안 내려온 한 문장이 있죠.

    “최고의 복수는 성공이다.”

    그럴듯하죠?

    하지만 이 말, 진짜일까요?

    오늘은 이 문장을 논리적으로, 심리학적으로 싹 뒤집어보겠습니다.

    일단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 내가 성공해서 저 사람 밟아버릴 거야.”

    하지만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이렇게 마음먹는 순간, 복수는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실패합니다.

    왜냐고요?

    아주 간단합니다.

    그 순간, 내 인생의 기준이 ‘나’가 아니라 ‘그 사람’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을 넘어야 하고, 그 사람보다 잘 살아야 하고, 그 사람보다 더 가져야만 비로소 성공했다고 느끼게 되죠.

    이게 뭡니까?

    그 사람 기준으로 사는 것.

    이게 바로 노예입니다.

    노예는 주인의 눈치를 보며 삽니다.

    지금 당신은 그 사람의 시선, 그 사람의 반응에 맞춰 인생의 방향을 정하고 있는 겁니다.

    이쯤 되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뭐 어때. 나를 잃더라도 성공만 하면 되는 거 아냐?”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해서 성공도 못 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성공’, 즉 외적 동기는 인간을 움직이는 에너지원이 아닙니다.

    학자들은 이미 결론 내렸습니다.

    외적 동기는 잠깐은 불타오르지만 금방 꺼집니다.

    대표적인 결과가 번아웃입니다.

    목표는 멀리 있고, 기준은 남이고, 나는 그 기준에 계속 못 미치고 있다고 느끼니,

    오늘의 일에서 기쁨도, 충만함도 못 느끼고, 결국 지쳐 나가떨어집니다.

    중요한 건 이겁니다.

    성공하려면 오늘 내 눈앞의 일에 집중해야 하는데

    외적 동기를 가진 사람은 계속 미래만 봅니다.

    “쟤는 연봉 얼마더라?”

    “쟤는 무슨 차 타지?”

    “아직 멀었어. 난 더 해야 해.”

    이렇게 미래만 바라보면 정작 오늘 해야 할 것을 제대로 못 합니다.

    결국 성공은 멀어지고, 복수는커녕 더 비참해집니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복수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복수해야 할까요?

    방법은 아주 단순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강력합니다.

    내 인생에 집중하는 겁니다.

    눈앞에 있는 일, 공부, 일상, 오늘 하루에

    모든 에너지를 쏟는 겁니다.

    그 순간,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내 삶이 충만해지기 시작합니다.

    매일이 단단해지고, 매일이 의미 있어지고,

    내 인생은 남과 비교가 아니라 나 자신으로 채워집니다.

    이 충만함은 진짜 큰 힘입니다.

    이게 진짜 가치 있는 인생입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게 있습니다.

    이렇게 사는 순간

    그 위에 있던 사람이 오히려 흔들립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더 이상 그 사람을 쳐다보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신경도 안 씁니다.

    그 사람의 자랑도, 그 사람의 성과도, 그 사람의 말도 당신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않게 되죠.

    이게 그 사람을 가장 불편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결과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연봉이 오르고, 능력이 쌓이고, 성취가 생기죠.

    왜냐하면 외적 동기가 아니라 내적 동기로 일하기 때문입니다.

    즉, 나는 남을 이기려고 일하는 게 아니라

    내 눈앞의 과업을 충실히 수행하는 데서 오는 몰입감, 충만감으로 움직이는 겁니다.

    이게 사람을 가장 강하게 만들고, 가장 오래 가게 만들고, 결국 가장 빠르게 성장하게 합니다.

    이제 전체 구조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남에게 복수하려고 성공을 목표로 삼는 순간

    나는 그 사람의 노예가 된다.

    그리고 성공도 못 한다.

    반대로

    내 인생에 집중하며 하루하루 충만하게 살아가면

    나도 행복해지고, 성장도 빨라진다.

    결과가 나오면 그게 진짜 복수가 된다.

    이게 진짜 복수입니다.

    남이 아니라 나에게 집중하는 것.

    자기계발계에서 “최고의 복수는 성공”이라는 말을 많이 하죠.

    하지만 이것은 당신을 더 패배시키는 말입니다.

    당신을 더 남의 기준에 묶어 두는 말입니다.

    진짜 복수는 성공이 아닙니다.

    진짜 복수는 ‘남의 기준에서 완전히 벗어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삶은 결국 더 큰 성공을 데려옵니다.

    당신의 인생 기준은 당신입니다.

    당신이 기준을 바꾸는 순간

    모든 게임은 끝납니다.

    [겸양지덕] 자존심 상해도 절대 자랑하고 다니면 안되는 이유

    [겸양지덕] 자존심 상해도 절대 자랑하고 다니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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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김모 씨는 회사 단톡방에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갓 뽑은 벤츠 E클래스였죠.

    “형님들, 드디어 독일차 오너 됐습니다. 풀옵션입니다. 선루프 보이시죠?”

    그날 단톡방은 축하 메시지로 폭발했습니다.

    그 이후로 김씨의 삶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후배들 밥도 더 자주 사고, 명품 시계 하나 장만하고, 주말에는 골프까지 배우기 시작했죠.

    왜 그랬을까요?

    벤츠 오너라면 이 정도는 해야 한다고 스스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3년이 지난 지금, 김씨는 신용불량자가 되어 있습니다.

    차도 팔고, 시계도 팔고, 아내와는 이혼 조정 중입니다.

    단톡방에서도 조용히 나왔습니다.

    벤츠 사진 한 번 올린 것뿐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이건 김씨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비슷한 사람, 분명히 한 명쯤은 있을 겁니다.

    자랑을 많이 하던 사람이 어느 순간 조용해지는 경우 말이죠.

    이게 우연이 아닙니다.

    사람이 자랑을 하는 순간, 세 가지 카운트다운이 시작됩니다.

    돈이 무너지고, 사람이 떠나고, 마지막엔 자기 자신마저 잃게 되는 흐름입니다.

    우선 첫 번째는 돈의 붕괴입니다.

    자랑을 하면 돈이 나갑니다.

    그런데 자랑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김씨가 벤츠 사진을 올린 그날부터 계산이 시작됐습니다.

    차 할부가 월 150만 원.

    여기에 벤츠 오너답게 보이고 싶어서 명품 시계를 샀습니다.

    800만 원짜리를 12개월 할부로, 월 67만 원.

    후배들 밥값도 늘어났습니다. 예전엔 10만 원이면 끝났지만, 이제는 한 번에 30만 원씩.

    한 달에 두 번만 사도 60만 원.

    골프 레슨비, 라운딩비까지 합치면 월 60만 원.

    모두 합치면 월 337만 원입니다.

    김씨의 새후 월급이 420만 원이었으니, 월급의 거의 80%가 자랑 유지비로 나간 겁니다.

    이걸 유지비의 저주라고 합니다.

    한 번 보여준 수준 아래로 내려갈 수 없기 때문에 계속 같은 이미지를 유지하려고 돈이 빠져나가는 겁니다.

    그리고 자랑은 자랑을 부릅니다.

    벤츠를 샀으니 시계를 사고, 시계를 샀으니 옷을 사고, 옷을 샀으니 골프 회원권을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이걸 심리학에서는 자랑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똑같은 수준으로는 만족을 못 느끼기 때문에 점점 자극이 강해지는 겁니다.

    결국 김씨는 카드빚 3천만 원, 대출 한도 초과 상태까지 갔습니다.

    차를 팔고 시계를 팔아도 이미 늦은 상태였죠.

    두 번째는 관계의 붕괴입니다.

    벤츠 사진을 올린 다음 날부터 주변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겉으로는 축하했지만 속으로는 미묘한 질투가 생겼고,

    어떤 사람들은 갑자기 친한 척하며 뭔가 얻어내려고 다가왔습니다.

    사람은 자랑을 들으면 두 부류로 나뉩니다.

    시기하는 사람과 이용하려는 사람입니다.

    시기하는 사람은 겉으로는 관심인 척하지만, 속으로는 당신이 실패하길 바랍니다.

    이용하려는 사람은 당신에게 밥을 사달라, 술을 사달라, 어디 갈 때 태워달라, 계속 요구합니다.

    진짜 친구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조용히 거리를 둡니다.

    왜냐하면 불편해지기 때문입니다.

    예전처럼 편하게 지낼 수 없기 때문이죠.

    결국 김씨 주변에는 누구도 남지 않았습니다.

    시기하는 사람들은 그가 망하자 비웃었고,

    이용하던 사람들은 돈이 떨어지자 떠났습니다.

    정작 김씨가 가장 힘들 때 옆에 있어 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세 번째는 자아의 붕괴입니다.

    김씨는 어느 순간 자신이 낯설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침마다 단톡방을 확인하며 어제 올린 사진에 댓글이 몇 개 달렸는지부터 신경 쓰기 시작했죠.

    좋아요가 적으면 하루 종일 기분이 가라앉았습니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주말에도 그는 계속 벤츠 오너의 이미지를 연기해야 했습니다.

    사실은 라면 먹고 넷플릭스 보는 걸 제일 좋아하지만, 그런 모습은 보여줄 수 없었습니다.

    이미 너무 많은 사람 앞에서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사람은 무너집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런 모습을 거짓 자아라고 부릅니다.

    보여주는 나와 진짜 내가 너무 멀어지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게 길어지면 우울증으로 이어집니다.

    김씨도 결국 우울증을 겪었습니다.

    돈 문제를 해결한 뒤에도 마음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3년 동안 연기하느라, 정작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잊어버린 겁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점이 있습니다.

    진짜 잘 사는 사람들은 자랑을 하지 않습니다.

    김씨 회사에 조용한 상무 한 분이 있었습니다.

    단 하루도 자랑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 사람.

    저녁 회식 자리에서도 조용히 계산하고 나가고, SNS도 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분은 강남에 빌딩을 가지고 있고, 아파트도 여러 채 갖고 있었습니다.

    차는 10년 된 소나타를 타고 다녔죠.

    이 사람은 왜 자랑하지 않았을까요?

    증명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충분히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짜 부자의 특징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스스로를 증명할 필요가 없다.

    둘째, 단기적인 멋보다 장기적인 가치에 투자한다.

    셋째, 조용히 신뢰를 쌓는다.

    신뢰 자본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로 불어나는 자산입니다.

    반대로 자랑하는 사람은 신뢰를 잃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신뢰 자본이 마이너스로 떨어집니다.

    김씨가 나중에 깨달은 것도 이 부분이었습니다.

    자신을 도와준 사람은 없었지만, 조용했던 상무의 주변에는 항상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신뢰를 쌓으며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럼 자랑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세 가지입니다.

    첫째, SNS 자랑을 멈추는 것입니다.

    사진을 찍었다면 바로 올리지 말고 24시간만 기다려 보세요.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사라집니다.

    자랑 욕구는 도파민이 만들어내는 순간적인 흥분이기 때문에, 하루만 지나도 감정이 식습니다.

    둘째, 비교 대상을 남이 아니라 어제의 나로 바꾸는 것입니다.

    어제보다 10분 더 읽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어제보다 만 원을 더 모았다면 그것도 성장입니다.

    셋째,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 자본을 쌓는 것입니다.

    차 살 돈으로 책을 사고, 시계 살 돈으로 자격증을 따고, 골프 칠 시간에 부업을 하면 됩니다.

    이런 내면 자산은 조용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강력해집니다.

    김씨는 신용 회복 이후 삶이 바뀌었습니다.

    SNS를 거의 하지 않고 회사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주말에는 온라인 강의를 들었습니다.

    6개월 후, 중요한 프로젝트 리더로 발탁됐고,

    1년 뒤에는 다른 부서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습니다.

    연봉은 30퍼센트 올랐습니다.

    그는 알게 됐습니다.

    자랑을 하지 않으면 시간, 돈, 에너지가 남고,

    그걸 내 성장에 쓰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사실을요.

    자랑을 하는 순간 돈이 사라지고, 사람이 떠나고, 자아가 무너집니다.

    반대로 조용히 실력을 쌓으면 신뢰가 쌓이고, 자산이 늘고, 삶이 단단해집니다.

    지금 선택해야 합니다.

    잠깐의 화려함을 보여줄 것인가,

    아니면 10년 후의 나에게 진짜 자산을 남길 것인가.

    당신의 진짜 가치는 말하지 않아도 알아보는 사람이 반드시 있습니다.

    그러니 조용히, 차분히, 실력을 쌓으십시오.

    [강현철의 명화산책] ‘영혼의 눈동자’ 모딜리아니 ‘잔 에뷔테른’

    [강현철의 명화산책] ‘영혼의 눈동자’ 모딜리아니 ‘잔 에뷔테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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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의 화가이자 조각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Amedeo Modigliani, 1884~1920년)에겐 '20세기를 대표하는 보헤미안 작가'라는 명칭이 뒤따른다. 야수파, 입체파, 아프리카 미술 등 다양한 미술 양식에서 영감을 얻은 그는 생전엔 인정받지 못하고 사후에야 명성이 높아진 비운의 화가이기도 하다. 특히 사랑하는 아내 잔 에뷔테른(Jeanne Hebuterne)의 초상화는 유명하다. 늘 자신을 이해해주고 응원했던 잔의 헌신적인 내조로 작품 활동을 이어갔던 모딜리아니는 3년의 결혼 생활동안 잔을 뮤즈로 20점이 넘는 초상화를 그렸다.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큰 모자를 쓴 잔 에뷔테른' (Portrait of Jeanne Hebuterne in a large hat). 1918~1919년. 캔버스에 유채. 세로 55 x 가로 37.5cm. 개인 소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큰 모자를 쓴 잔 에뷔테른' (PortraitofJeanneHebuterneinalargehat). 1918~1919년. 캔버스에 유채. 세로 55 x 가로 37.5cm. 개인 소장.



    '큰 모자를 쓴 잔 에뷔테른'(Portrait of Jeanne Hebuterne in a large hat)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다. 폴 세잔과 툴루즈 로트레크의 영향을 받은 모딜리아니는 인물을 보이는 그대로 묘사하진 않았다. 긴 목에 길쭉하고 갸름한 무표정한 얼굴, 왜곡된 인체 비례, 우아한 어깨선, 아몬드 형태에 눈동자가 없는 텅빈 눈 등이 특징이다. 코와 손가락, 팔목도 가늘고 길다. 선은 가늘지만 힘이 느껴진다. 얼굴보다 훨씬 큰 모자, 모자의 챙처럼 둥글게 그려진 어깨에선 부드러운 균형미와 율동미가 느껴진다. 검은 모자와 옷, 갈색의 머리와 배경은 차분함을 더한다. 아프리카 토속 조각 같다.


    영혼을 담은 듯한, 그려지지 않고 흐릿한 눈동자는 깊은 사연을 간직하는 듯 오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우수에 젖은 표정과 초점 없는 초상화는 모딜리아니의 트레이드 마크다. 모딜리아니는 잔에게 "당신의 영혼을 다 알고난 후에야 눈동자를 그리겠다"고 했다. 드러난 현상보다 본질을 추구한 그는 눈앞에 서있는 모델의 내밀한 부분까지 알 수 없다면 눈동자를 그리지 않았다. 눈을 본질의 세계로 통하는 매개체로 여겼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데오 모딜리아니, '피카소의 초상'. 1915년. 판지에 유채. 34.2 x 26.5cm. 개인 소장.

    아마데오 모딜리아니, '피카소의 초상'. 1915년. 판지에 유채. 34.2 x 26.5cm. 개인 소장.



    1884년 이탈리아 북부 토스카나주 리보르노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모딜리아니는 지적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예술에 대한 재능이 남달랐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몸이 병약했다. 피렌체 누드 미술학교, 베니스 미술학교를 거친 그가 당시 아방가르드(전위예술)의 중심지였던 파리의 몽마르트 지역 작은 스튜디오에 정착한 건 1906년이다. 아방가르드가 주류인 세상에서 그는 사람들의 관심사 밖이었던 초상화를 주로 그렸다. 하지만 지독한 가난속에서 마약에 중독됐으며, 서서히 피폐한 삶속으로 빠져들었다.


    그의 예술 인생에서 스승 역할을 한 사람은 알베르토 자코메티, 헨리 무어 등과 함께 20세기 현대 조각가의 대표로 꼽히는 루마니아 출신 콘스탄틴 브랑쿠시다. 추상 조각의 거장 브랑쿠시는 핵심만 남겨두고 모두 과감하게 버리는, 형상의 단순화가 특징이었다. 모딜리아니는 그로부터 조각을 배웠으나 비싼 재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조각을 포기하고 회화에서 새로운 길을 찾았다. 특유의 인물화는 브랑쿠시로부터 배운 조각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의 열정을 눈여겨본 친구의 도움으로 모딜리아니는 1917년 12월 한 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화랑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쇼윈도에 누드 2점을 걸었지만, 경찰이 이를 풍기 문란이라며 철거할 것을 명령하며 개인전은 실패로 끝난다.



    아마데오 모딜리아니, '누워있는 나부'(Nu couche ). 1917년. 캔버스에 유채. 89.5 x 146.7cm. 개인 소장.

    아마데오 모딜리아니, '누워있는 나부'(Nucouche). 1917년. 캔버스에 유채. 89.5 x 146.7cm. 개인 소장.



    '누 쿠셰'(Nu couche)로 불리는 '누워있는 나부(裸婦)'는 1917년에 그린 유화 작품으로, 모딜리아니의 작품 중 가장 널리 복제되고 전시된 작품 중 하나다. 영국 가디언지의 미술 평론가 조너선 존스는 모딜리아니가 티치아노의 ' 우르비노의 비너스' 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모딜리아니의 누드화는 인체를 미화하는 동시에 성적 매력을 불어넣는다"고 말한다. 모딜리아니의 누드화는 파블로 피카소와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 의해 재창조된다.


    모딜리아니는 1917년 파리 몽파르나스 카페에서 러시아 조각가 차나 오를로프의 소개로 모델이자 화가 지망생인 19세의 잔 에뷔테른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동거한다. 하지만 가난으로 인해 짧았던 결혼 생활은 순탄치 못했고, 어려서부터 병약했던 모딜리아니는 건강이 악화돼 1920년 사망한다, "천국에서도 나의 모델이 되어 달라"는 유언과 함께.


    당시 둘째 아이를 임신해 만삭이었던 잔도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그를 따라 자살을 선택하게 된다. 둘은 현재 파리의 페르 라 셰즈 묘지에 함께 안장돼 영원한 안식을 취하고 있다. 그의 묘비에는 "막 영광을 움켜쥐려는 순간, 죽음이 그를 데려가다"라고, 잔의 묘비에는 "목숨까지 바친 헌신적인 동반자"라고 씌여있다.


    36세의 짧은 삶에 300여점의 작품을 남긴 모딜리아니. 파리의 뒷골목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과 초상화를 즐겨 그린 그는 사후에야 주목받게 되면서 작품가격 또한 천정부지로 뛰었다. 2015년 11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누워있는 나부' 가 1억7040만달러에 팔려 당시 세계 미술 작품 경매 사상 두번째로 비싼 작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강현철 논설실장


    강현철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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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중 더봄]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시키면 하기 싫어지는 마음, 우회 방법은 < 김승중의 슬기로운 인간관계 < 더봄 < 기사본문 - 여성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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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 좀 치워!"


    아빠의 말을 듣는 순간, 방금 '아, 이제 슬슬 방을 치워야겠다'고 마음먹었던 아이는 갑자기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어진다. TV 채널을 돌리다 "이 프로그램은 폭력성을 포함하고 있으니 청소년의 시청을 금합니다"라는 붉은색 경고 문구를 보면, 왠지 그 프로그램이 더 궁금해진다.


    우리에겐 누구나 이런 청개구리 심보가 있다. 하려고 했던 일도 누가 시키면 하기 싫어지고,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이 흥미로운 마음의 정체는 무엇일까?


    우리에겐 누구나 청개구리 심보가 있다. 하려고 했던 일도 누가 시키면 하기 싫어지고,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이 흥미로운 마음의 정체는 무엇일까? /게티이미지뱅크

    청개구리 심보의 정체, 심리적 반발 이론


    심리학에서는 이를 '심리적 반발 이론(Psychological Reactance Theory)'이라는 이름으로 설명한다. 사회심리학자 잭 브렘(Jack Brehm)이 제안한 이 이론은, 인간이 자신의 자유나 자율성을 핵심적인 가치로 여긴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으며 그러고자 하는 강력한 욕구가 있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이거 해", "저거 하지 마"라고 직접적으로 명령하거나 금지한다면, 우리는 자유가 침해당하거나 위협받는다고 느낀다. 그 순간, 우리는 불쾌한 긴장 상태인 반발(reactance)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이 불쾌한 긴장에서 벗어나 자신의 자율성을 되찾고 싶다는 강한 동기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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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결과는 두 가지로 나타난다. 하나는 지시받은 행동을 일부러 하지 않거나 금지된 행동을 일부러 하는 '행동적 저항'이다. 다른 하나는 강요된 선택지는 매력이 떨어지고 금지된 선택지는 훨씬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되는 '태도적 변화'다. 자녀의 연애를 부모가 격렬하게 반대할수록 두 사람의 사랑이 더 불타오르는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도 이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것은 단순히 우리가 고집이 세거나 반항적이어서가 아니다. 자신의 통제권을 지키려는 인간의 아주 자연스럽고 본능적인 심리적 방어기제이다.


    명령이 아닌 질문, 100년 전의 현명한 처방전


    쉽게 공감이 가는 심리적 반발 이론을 생각해 볼 때, 100년 전 데일 카네기가 리더십 원칙으로 제시한 한 문장이 얼마나 놀라운 통찰인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이번 칼럼에서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제4부 '리더가 되는 9가지 원칙' 중 네 번째 원칙인 "직접적인 명령 대신 질문을 하라(Ask questions instead of giving direct orders)"을 살펴보고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본다.


    카네기는 "이것을 하세요", "저것을 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대신,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물으라고 조언한다. 왜 이것이 현명할까? 앞서 설명한 심리적 반발 이론이 그 답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명령은 상대방의 자율성을 정면으로 위협하며 심리적 반발을 유발하는 방아쇠다. 상대방은 명령을 듣는 순간, 내용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왜 나에게 명령하지?'라는 감정적 저항부터 느낀다. 그 결과는 마지못해 따르거나, 겉으로만 따르고 속으로는 비판하거나, 혹은 아예 저항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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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질문은 정반대의 효과를 낸다. 질문은 상대방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는 당신의 의견과 판단을 존중합니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질문받은 사람은 자신이 통제당하는 대상이 아니라, 문제 해결에 함께 참여하는 주체로 인정받는다고 느낀다. 


    가령, 직원의 업무 수행 방식에 대해 "그렇게 하지 말고, 무조건 내가 시키는 A 방식으로 하세요"라고 명령하면 직원은 속으로 '왜 내 방식을 무시하지?'라는 반발심을 느낀다.


    하지만 "A 방식으로 해보는 건 어때요? 이러한 부분이 더 효율적일 것 같은데, 당신 생각은 어때요?"라는 제안 후 질문은 상대방이 스스로 생각하고 더 나은 방식을 선택하게 한다. 명령은 타의를 강요하지만, 질문은 자의를 끌어낸다.


    명령은 상대방의 자율성을 정면으로 위협하며 심리적 반발을 유발하는 방아쇠다. 상대방은 명령을 듣는 순간, 내용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왜 나에게 명령하지?'라는 감정적 저항부터 느낀다. /게티이미지뱅크

    알면서도 왜 우리는 여전히 명령할까


    우리는 이 원칙이 옳다는 것을 머리로는 안다. 심리적 반발을 우리 자신도 매일 경험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도 우리는 현실에서 얼마나 자주 이 원칙과 정반대로 행동하는지 모른다.


    조직의 관리자는 직원이 실수했을 때, "이 방법 말고 저 방법으로 하라고 했잖아요!"라고 다그치기 쉽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거 몰라요?"라며 질책 섞인 질문을 던지기도 하지만, 그것은 사실상 명령이나 다름없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는 또 어떤가. 아이가 꾸물거릴 때 "지금 당장 숙제 안 해?"라고 소리친다. 당장 눈앞의 행동을 통제해야 한다는 조바심에 질문할 여유를 잃어버린 순간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행동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당장의 효율성이라는 강력한 유혹 때문이다. 많은 리더가 '바쁜데 언제 일일이 질문하고 있나?', '그럴 시간 없다'고 항변한다.


    충분히 공감 가는 말이다. 당장 눈앞의 마감이 닥쳤고 성과는 내야 하는데, 질문하고 답을 기다리는 과정은 너무 느리고 답답한 비용처럼 느껴진다. 반면, 그냥 정답을 알려주고 시키는 것은 가장 빠르고 확실한 지름길처럼 보인다.


    둘째는 상대방의 잘못을 바로잡으려면 강하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해야만 그 심각성을 깨닫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신념 때문이다. 질문처럼 부드러운 방식으로는 상대방이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할 것이라 걱정하는 것이다. 강하게 질책하고 명확하게 지시해야만 상대가 정신을 차리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마지막으로 가장 솔직한 이유는, 우리 자신의 감정 때문이다. 잘못된 것을 목격하는 순간, 실망감, 조바심, 혹은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우리는 상대방을 변화시키기 위해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나의 불쾌한 감정을 배출하기 위해 소리치고 있는 것일 때가 많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단기적으로는 복종을 얻어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 심리적 반발만 키울 뿐이다. 사람은 스스로 이해하지 않으면 진정으로 변화하지 않는다.


    카네기의 원칙, 즉 질문하는 방식은 당장에는 조금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훨씬 더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불러온다. 질문은 상대방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게 하며, 자신의 결정으로 만들어버린다. 사람들은 남이 시킨 일이 아니라 자신이 결정한 일에 기꺼이 헌신한다.


    명령형 뇌를 질문형 뇌로 바꾸는 의식적인 연습


    그렇다면 이 원칙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명령형 뇌를 질문형 뇌로 바꾸는 것은 습관을 바꾸는 일이기에 의식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그 과정은 명령이나 지시가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순간, 일단 멈추는 것에서 시작한다. 잠깐의 멈춤은 우리의 진짜 목표를 다시 설정하게 돕는다. 나의 목표가 상대방을 통제하거나 내 감정을 쏟아내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스스로 깨닫고 행동을 개선하게 돕는 것', 혹은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것'이 진짜 목표임을 다시 새겨야 한다.


    목표가 분명해지면, 입에서 맴돌던 명령을 질문으로 바꿀 힘과 지혜가 생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왜'라는 질책성 질문이나, 답이 정해져 있는 유도신문이 아니어야 한다는 점이다.


    "왜 아직도 시작 안 했어?"라고 다그치는 대신 "이 일을 시작하는 데 혹시 어려운 점이 있어?"라고 묻는 것이 좋다. "내일까지 무조건 끝내"라는 지시 대신 "이 일을 내일까지 마무리하려면 어떤 지원이 필요할까요?"라고 질문하면 상대는 방법을 찾게 된다.


    "다시는 이런 실수하지 마"라는 경고 대신 "이번 실수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다음에는 이런 실수를 막기 위해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라고 성찰을 돕는 질문을 던지는 요령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질문을 던졌다면 경청하고 위임할 차례다. 상대방이 생각하고 대답할 시간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 대답을 진심으로 경청하며, 상대방이 스스로 해결책을 제시했다면 가급적 그 방식을 믿고 맡겨주는 것이다. 설령 그 해결책이 내 방식보다 조금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말이다.



    상대방을 진정으로 변화시키고 싶은가? 그렇다면 명령이라는 낡고 쉬운 도구의 유혹을 참고, 대신 질문이라는 가장 강력하고 현명한 열쇠를 사용해 보자. /게티이미지뱅크

     말하는 리더에서 질문하는 리더로


    명령은 한 사람을 옳게 만들고 다른 한 사람을 틀리게 만든다. 질문은 두 사람 모두를 문제 해결의 파트너로 만든다. 명령은 자존심을 꺾지만, 질문은 자존심을 세워준다.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리더십의 변화를 이렇게 예견했다.


    "과거의 리더는 '말하는(tell)' 사람이었다. 미래의 리더는 '질문하는(ask)' 사람이다."


    우리는 이미 그가 말한 미래에 살고 있다. 조직의 관리자이든, 가정의 부모이든, 혹은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은 동료이든, 누군가의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고 싶은 리더의 위치에 있다면 우리의 언어 습관부터 점검해 봐야 한다.


    상대방을 진정으로 변화시키고 싶은가? 그렇다면 명령이라는 낡고 쉬운 도구의 유혹을 참고, 대신 질문이라는 가장 강력하고 현명한 열쇠를 사용해 보자. 그 질문 하나가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위대한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다.

    전문직도 망하는 시대: 변호사·의사·회계사 시장 포화와 양극화의 진짜 이유

    전문직도 망하는 시대: 변호사·의사·회계사 시장 포화와 양극화의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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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내용]

    "좋은 직업"으로 꼽혀온 전문직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회계사 합격 1,000명 중 300명만 수습자리를 찾을 정도로 시장이 포화됐고, 변호사는 10년 전 1만 명에서 3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AI가 법률 문서와 세무 작업까지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시장 전체가 냉각되면서 전문가 서비스 비용을 줄이려는 고객도 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전문직이 생존하려면 실력만으로는 부족하며, 마케팅과 차별화가 필수가 됐습니다.[내용]

    불경기가 이제 더 이상 일시적이지 않습니다. "경기가 안 좋다"는 표현을 넘어 시장 자체가 "고착화됐다"는 체감이 현장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세무사 사무실에서도 회생, 파산, 폐업 상담을 요청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었고, 이는 자영업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문직도 함께 무너지고 있습니다.

    전문직 시장, 언제부터 포화됐을까

    흔히 전문직은 취업이 안 돼도 개업하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현실은 다릅니다.

    변호사 수를 보면 2014년에는 약 1만 명 수준이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거의 3만 명입니다. 3배로 늘었다는 뜻입니다. 의사도 비슷합니다. 원래 10만 명 수준이었던 의료인이 13만~14만 명까지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의료계 파업 당시 "나도 개업하겠다"는 의사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작년에는 의료·보건·서비스업이 개업 1위 업종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런 증가가 시장 수요와 맞춰졌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시장은 포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회계사가 가장 심각한 상황입니다

    회계사 시험에 매년 1,000명이 합격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단 300명만 수습자리를 찾았습니다. 이건 한두 해 문제가 아니라 여러 해 누적된 결과입니다. 수습을 2년 필수로 거쳐야 정식 라이센스를 받는데, 자리가 없으니 자격을 취득하지 못한 채 시간만 흐릅니다. 세무사도 6개월 수습이 필수이고, 이 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실제 업무를 할 수 없습니다.

    포화된 시장에서 벌어지는 일: 가격 전쟁

    전문직은 개업이 자연스러운 경로라 생각하지만, 시장이 포화되자 기득권층의 태도가 변했습니다. 선배가 후배를 양성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왜일까요?

    "내가 후배를 양성시키면 결국 내 밥그릇을 빼앗기는구나"라는 생각입니다. 이는 어떤 직종이든 찬바람이 불 때의 전형적인 현상입니다.

    실제로 의료계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면 명확합니다. 한 진료 서비스의 시장가가 원래 500만 원이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의사 A는 450만 원, B는 400만 원, C는 300만 원으로 계속 내려갑니다. 가격이 떨어질수록 시장은 경쟁 신호를 읽습니다. 어느 순간 누군가는 반드시 죽는 상황이 옵니다. 그때부터 망하는 전문직과 생존하는 전문직의 차이가 벌어집니다.

    신입 전문직의 현실: 자격증이 아닌 시장의 벽

    전문직은 자격증을 따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 다음이 더 어렵습니다.

    회계사 합격 후 300명밖에 수습자리를 찾지 못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들은 시험에는 합격했지만, 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자격이 없습니다. 2년 수습을 거쳐야 정식 라이센스를 받는데 자리가 없으니, 본인이 원래 생각했던 경로가 완전히 막혀 있습니다.

    한 전문가가 이렇게 말합니다. "직원을 수습생으로 채용하는 것이 정말 힘들다." 불경기인데 누가 미래의 경쟁자를 키우겠습니까? 현재의 일반 직장인도 희망퇴직을 권고받고 있는 시대입니다. 전문직 세계는 더합니다.

    전문직도 결국 자영업자: 마케팅 없이는 생존 불가

    "전문직은 실력만 좋으면 된다" - 이 믿음이 가장 위험합니다.

    한 세무사의 실제 경험을 보겠습니다. 개업 후 벌었던 수익을 계산해보니 월급에서 4대보험과 세금을 내고 나면 약 5천만 원이 남았습니다. 직장 생활할 때보다 나을 게 없습니다. 그런데 누구는 주 7일, 아침 7시부터 밤 12시~1시까지 일합니다.

    시간이 자유로워지는 대신, 자유롭게 일해야 합니다. 이게 개업의 현실입니다. 그리고 수익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노출되어야 합니다. 누군가 당신을 알아야 일이 들어옵니다.

    전문직도 결국 자영업자입니다. 실력은 기본이고, 그 실력을 누군가에게 알려야 합니다. 책을 쓸 수도, 블로그를 운영할 수도, 유튜브 영상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마케팅입니다.

    AI와 비용 절감: 전문직 시장을 양분하다

    ChatGPT 같은 AI가 등장하면서 전문직 시장이 새로운 위협에 직면했습니다.

    변호사들이 이미 경험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신입 변호사에게 법률 문서 작성을 맡겼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AI에 조건을 입력하면 기본 문서가 만들어집니다. 변호사는 그것을 검토하고 조금 수정하면 됩니다. 내용도 상당히 정교합니다.

    그러면 의뢰인도 생각을 바꿉니다. "왜 변호사를 고용해야 하지? 나도 AI로 기본 문서를 만들고 변호사는 검토만 받으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되면 전문가 서비스의 비용을 극단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불경기 속에서 일반인들의 선택도 바뀝니다. 식당 점심 값이 14,000원이 되면서 사람들은 움찔하고 돈을 쓰지 않으려 합니다. 전문가 서비스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 정도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용 리스크: 전문직도 직원을 뽑을 수 없다

    전문직도 사업이면 직원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직원을 뽑기가 쉽지 않습니다.

    4대보험료는 매년 오릅니다. 국민연금이 0.5%, 건강보험이 0.1~1% 올라갑니다. 사업주의 부담은 해마다 늘어납니다. "과연 내년에도 직원을 유지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자연스럽습니다.

    여기에 '3.3% 가짜 노동자' 이슈까지 터졌습니다. 식당이나 전문직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을 3.3% 프리랜서로 처리해서 4대보험을 줄이는 관행이 있었습니다. 둘 다 원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적발되기 시작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국세청과 정보를 연계하면서, A 회사가 4대보험에 5명을 신고했지만 실제로는 55명이 프리랜서로 등록돼 있다는 게 드러납니다. 그러면 이 55명이 사실상 근로자라고 판단하고 근로계약서 작성, 퇴직금 지급 등을 강제합니다. 이것은 형사 처벌 대상입니다. 벌금을 받으면 전문직 라이센스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전문직이 생존하려면: 마케팅이 선택이 아닌 필수

    망하는 전문직과 사는 전문직의 차이는 뭘까요? 실력이 다르기도 하지만, 더 큰 차이는 마케팅 능력입니다.

    많은 전문직이 책을 쓰기를 부끄러워합니다. "저보다 더 잘 아는 선배가 있는데 제가 책을 쓸 자격이 있나?"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책의 독자는 그 선배가 아닙니다. 당신의 지식이 필요한 일반인들입니다. 당신의 지식이 충분합니다.

    실제로 강의할 때의 자신감은 이렇습니다. "세금에 대해서는 당신들보다 내가 더 안다."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당신이 세계 최고 전문가가 아니어도, 당신의 고객보다는 더 알면 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마케팅을 할까요?

    첫째, 책과 블로그에서 시작하세요. 책을 쓸 때는 부끄럽지 않기 위해 더 꼼꼼해집니다. 그 내용으로 블로그를 쓰고, 영상을 만듭니다. 이것이 '원소스 멀티유스'의 기본입니다.

    둘째, 유튜브에 집중하세요. 요즘은 글보다 영상을 선호합니다. 특히 전문직은 신뢰감이 중요한데, 영상은 당신의 전문성을 직접 보여줍니다.

    셋째, 조회수가 아닌 전환율을 봐야 합니다. 대형 채널은 조회수 100만이 나와도 당신 채널에는 관계없습니다. 당신의 채널은 조회수 1만 중에 10명이 실제 고객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전환율"이 높아야 합니다.

    넷째, 썸네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은 먼저 썸네일을 봅니다. 책의 표지처럼 썸네일이 사람을 끌어당겨야 클릭합니다.

    다섯째, 본인에게 맞는 마케팅을 찾으세요. 전문직인데 춤을 추는 영상을 만드는 것이 항상 좋은 건 아닙니다. 조회수는 나올 수 있지만, 당신의 전문성으로 연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뢰감을 주는 마케팅이 최우선입니다.

    지금 시작해야 하는 이유

    마케팅은 개업 후에 하면 늦습니다. 개업하면 진료만 하는 게 아닙니다. 원장님인 동시에 사장입니다. 청소도 하고, 경영도 하고, 직원도 관리하고... 정신이 나갑니다.

    여유가 있을 때 마케팅 공부를 하고, 콘텐츠를 만들어두세요. 미리 준비된 채널이 있으면 개업 후에도 어느 정도 자동으로 흘러갑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능동적으로 마케팅하세요. 마케팅 회사에 맡기는 것도 좋지만, 본인이 알아야 합니다. 본인이 모르면서 맡기면 조회수 10~30이 나와도 "30명이 봤네요"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부모가 10번, 배우자가 10번, 친구가 10번 본 것일 수 있습니다. 환자는 0명입니다.

    전문직의 생존은 더 이상 실력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세상이 그렇게 변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G6Y8cGNG-w

    [태그] 전문직 시장, 전문직 개업, 전문직 양극화, 회계사 수습, 변호사 취업, AI와 전문직, 전문직 마케팅, 자영업 불경기, 직업 선택, 창업 전략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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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집은 안전합니까?

    수백채의 빌라를 거느린 거대 부자.

    알든 모르든 당하게 되는 기막힌 현실.

    대항력이요? 전세권설정이요? 심지어 대출이자도 주는데 왜 당하게 되는지 그 사기수법에 대해서 낱낱히 까발립니다. 이번 10분이 여러분들의 보증금을 지키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부동산경매 경매꾼 경매강의는 대항력을 갖춘 전세 월세 임차인이어도 쉽게 당할 수 있는 빌라 사기 수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당신의 집 전세월세 보증금은 안전합니까?라는 주제로 여러분들에게 알든 모르든 당할 수 있는 빌라 사기 수법에 대해서 전격해부 강의를 하고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강의 목차]

    1. 왜 아파트보다 빌라인가?

    2. 빌라사기수법과 리베이트

    3. 알든 모르든 당할 수 밖에 없는 이유

    4. 예방법

    #부동산경매 #빌라사기 #갭투자 #경매강의 #경매꾼 #분양사기 #빌라사기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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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ylist] balcony9 | 숲을 바라보는 통창 공간에서 듣는 재즈 보컬 - Quiet Jazz Voc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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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숲을 마주한 미드센추리 모던 통창 공간, 그 안에서 조용히 흐르는 째즈 보컬 음악. 감성 트랙 15개를 1회 반복한 거의 2시간 분량의 째즈 보컬 플레이리스트입니다.

    공간의 분위기를 잔잔히 채웁니다.

    지금 당신의 공간에도 작은 여백이 필요하다면, balcony_9와 함께 하세요.

    00:00 Tree Shadows

    04:04 Light in the Leaves

    07:31 Quiet Frame

    11:20 French Morning

    14:19 Window Echo

    17:34 Balcony Air

    21:30 Sun Poured In

    24:51 Still Forest

    28:26 Afternoon Lines

    31:39 Muted Greens

    35:17 Hidden Scent

    38:02 Wooden Silence

    42:56 Late Light

    46:31 A Room with Trees

    50:11 Echoes of 9PM

    53:26 repeat

    이것이 비엔나가 세계 최고의 도시로 선정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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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엔나 탐험: 황실의 우아함과 숨겨진 명소 🇦🇹 | 시대를 초월한 오스트리아 수도 도보 투어

    유럽에서 가장 우아하고 풍부한 문화가 깃든 도시 중 하나인 비엔나의 중심부로 들어가 보세요. 이 평화로운 도보 투어에서 자갈길, 웅장한 궁전, 조용한 안뜰, 활기 넘치는 커피숍들을 지나며 시간과 아름다움, 그리고 영혼을 탐험하는 여정을 선사합니다.

    비엔나는 어디에 있으며, 왜 방문해야 할까요?


    다뉴브 강변에 위치한 비엔나는 오스트리아의 수도로, 제국의 역사, 클래식 음악, 그리고 아름다운 건축미로 유명합니다.

    바로크 양식의 궁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또는 인네레 슈타트나 요제프슈타트 같은 매력적인 지역을 천천히 거닐며 감상하는 것 등, 비엔나는 잠시 멈춰 그 모든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합니다.


    궁전, 대성당, 그리고 시대를 초월한 거리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성 슈테판 대성당부터 황금빛으로 물든 호프부르크 궁전까지, 비엔나는 장엄한 랜드마크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조용한 골목길, 담쟁이덩굴로 뒤덮인 외관, 그리고 안뜰에 숨겨진 분수 또한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커피 문화와 지역 특산품

    전통적인 카페하우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 보세요. 멜랑게와 자허토르테 또는 아펠슈트루델 한 조각을 주문해 보세요. 비엔나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니라, 도시의 영혼을 담고 있는 곳입니다.


    공원, 정원, 그리고 평화로운 휴식

    폭스가르텐(Volksgarten)의 푸른 오아시스에서 휴식을 취하고, 황제 동상 근처에서 장미를 감상하고, 부르크가르텐(Burggarten)의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새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비엔나에는 자연이 펼쳐져 도심 속에서도 평화로움을 선사합니다.


    음악, 예술, 그리고 소울풀한 분위기

    모차르트, 베토벤, 슈트라우스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세요. 거리 음악가부터 콘서트홀까지 곳곳에서 창의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비엔나는 단순히 볼거리가 아닌, 감동 그 자체입니다.


    매력적인 상점과 장인의 손길

    오스트리아 공예품, 수제 초콜릿, 독특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작은 부티크, 서점, 시장을 둘러보세요. 느긋한 여행자와 호기심 많은 영혼을 위한 꿈의 장소입니다.

    숲속 거실 분위기의 고요한 재즈 | 공부, 수면을 위한 테라피 재즈 편안한 음악

    숲속 거실 분위기의 고요한 재즈 | 공부, 수면을 위한 테라피 재즈 편안한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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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퀼 재즈 멜로디(Tranquill Jazz Melody)와 함께 긍정적인 분위기로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부드러운 재즈 선율이 고요하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가운데 아늑한 구석에 앉아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이 재생목록은 하루를 편안하게 시작하든, 조용한 식사를 즐기든, 일이나 공부에 집중하든 관계없이 하루 일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부드러운 리듬과 차분한 음악이 당신의 공간을 긍정, 따뜻함, 영감으로 가득 채우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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