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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호건축사사무소 – 치호뉴스 최신 이슈

    강서구의회, 이제는 원 구성 할까…242억 국·시비 반납 기로

    강서구의회, 이제는 원 구성 할까…242억 국·시비 반납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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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강서구의회 전경. 국제신문 DB

    부산 강서구의회가 두 달여에 걸친 진통 끝에서야(국제신문 지난달 15일 자 4면 등 보도) 원 구성을 위한 회의를 재개한다. 앞서 파행된 사례가 있어 안심을 못 하는 가운데 이번에도 원 구성이 되지 않으면 242억 원에 달하는 국·시비를 반납해야 할 가능성이 커진다.


    강서구의회는 내달 1, 2일 원 구성을 위한 제261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1일 민선 10기 의회가 출범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네 석씩 의석을 나눠 가져 의장단 분배를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달 31일 어렵사리 임시회를 열었지만 민주당의 몽니로 의장단 선출이 불발됐다.


    내달 1일 임시회가 예정돼 있지만 한 차례 파행을 겪은 데다 의회 내부에서 여전히 의장단 배분을 놓고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와 원 구성 여부는 미지수다. 9월에도 원 구성에 실패하면 강서구 행정 마비는 현실이 된다. 구는 의회에 추가경정예산안과 조직 개편안 등 조례를 제출할 계획이다.


    9월에도 의회가 개원하지 못하면 구는 보육 사업과 도로 개설 등을 목적으로 정부와 부산시로부터 받은 242억 원의 국·시비를 반납해야 한다. 이 밖에도 강서구의 오랜 현안인 대중교통망 확충을 위한 교통 TF팀 출범도 할 수 없다.


    구 관계자는 “국비와 시비를 반납하면 고스란히 주민 피해로 돌아간다. 예산 반납이 현실화 되면 향후 예산을 받아올 때 불이익을 받는다”며 “내달 개원하더라도 의회 자체 일정이 있다. 의안 제출을 위한 행정 절차가 필요하다. 9월에는 추석 연휴도 있어 추경 등 안건 심의를 위한 기한이 촉박하다”고 말했다.


    도한영 부산경실련 사무처장은 “의회가 주민에게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민생을 뒷전으로 미룬 점을 사과하고 두 달 치 세비는 반납해야 한다”며 두 달 넘도록 감투싸움만 벌인 강서구의회를 강하게 질타했다.

    송상조 부산시의회 부의장 "북항 돔 아레나, 실행계획 마련해야"

    송상조 부산시의회 부의장 "북항 돔 아레나, 실행계획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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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 TF 체제·부지 문제·교통대책 등 지적

    본문 이미지 - 31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330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송상조 국민의힘 부산시의원이 전재수 부산시장을 상대로 북항 돔 아레나와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부산광역시의회 유튜브 영상 갈무리)31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330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송상조 국민의힘 부산시의원이 전재수 부산시장을 상대로 북항 돔 아레나와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송상조 부산시의회 부의장이 부산시가 추진 중인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 건립과 관련해 전담조직 구성과 재원조달, 부지 확정, 교통대책 등을 담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부의장은 31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해양수도의 완성, 준비된 행정으로 부산의 미래를 완성하자'를 주제로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 건립사업의 준비 상황과 원도심 활성화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송 부의장은 먼저 임경모 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부산 해사국제상사법원과 HMM 본사 유치에 이어 해양수산부 신청사 부지까지 북항 1단계 재개발 부지로 확정되면서 부산이 해양수도로 도약할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까지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북항이 부산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면서도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일수록 구상보다 중요한 것은 철저한 준비와 실행력"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송 부의장은 돔 아레나 사업을 추진할 조직체계를 짚었다. 현재 관련 업무는 북항재개발추진과 내 '북항재개발혁신 TF팀'이 맡고 있으며 지난 10일 기준 팀장을 포함해 총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송 부의장은 수조원대 대형 프로젝트가 될 수 있는 사업을 임시 TF 체제로 추진하는 것이 적절한지 따져 물었다. 신규사업 발굴과 대상지 검토, 재원 구조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대응 등 향후 업무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정규 전담조직 구성과 전문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도시계획과 재정, 교통, 문화체육, 민간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이 필요한 만큼 부서 간 협조에 의존하기보다 사업 전반을 책임지고 조정할 수 있는 안정적인 추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원조달 방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부산시는 현재 북항 1단계 랜드마크 부지를 중심으로 5만석 이상 규모의 복합형 돔 아레나 건립을 검토하고 있지만 총사업비와 국·시비, 민간자본의 구체적인 분담 구조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송 부의장은 향후 문체부 공모사업을 활용할 계획이라면 공모 지침 발표를 기다리는 데 그치지 말고 사업 규모와 기능, 재원조달 구조 등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공모 신청부터 최종 선정까지 이어질 수 있는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지 현물출자와 민간자본 유치, 시민 공모주 방식 등에 대해서도 부산시의 공식적인 검토 여부를 확인했다. 특히 시민 공모주는 시민 참여를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투자 방식에 따라 원금 손실 등 시민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법적 실행 가능성과 사업성, 위험요인을 충분히 검증한 뒤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부지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현재 후보지로 거론되는 북항 1단계 랜드마크 부지는 기존 '문화 IP·영상 복합콤플렉스' 사업이 추진됐던 곳으로, 관련 업무협약과 민간사업자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기존 사업관계가 남아 있다.

    송 부의장은 해수부가 랜드마크 부지에 돔 아레나보다 해양클러스터를 상징할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선호한다는 관측과 함께 북항 2단계 자성대 부두가 대체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부지 논의를 장기간 끌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산항만공사(BPA), 해수부와의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입지와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고 협의 과정도 시의회와 투명하게 공유할 것을 요구했다.

    교통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북항 일대는 부산역과 충장대로, 자성대 부두 등이 맞물려 현재도 교통량이 많은 만큼 5만석 이상 규모의 돔 아레나가 들어서면 공연이나 경기 종료 직후 수만 명이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심각한 교통 혼잡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송 부의장은 해수부 신청사가 들어설 국제여객터미널 일대의 주차 수요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해수부 신청사와 돔 아레나, 오페라하우스 등 북항 일대 주요 시설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 광역교통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시가 올해 말까지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 건립 방향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발표하기로 한 만큼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요구했다. 송 부의장은 연말 계획에 건립부지와 사업규모, 재원조달 구조를 비롯해 타당성조사·투자심사 등 행정절차, 문체부 공모 대응 방안, 단계별 추진 일정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 실장에 이어 전재수 부산시장을 상대로 한 종합질문에서는 사업의 실행력을 거듭 강조했다. 송 부의장은 전 시장에게 "연말 발표를 단순한 구상에 그치지 않는 실행계획으로 마련하고 임기 내 실질적인 착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전 시장이 직접 BPA·해수부와 적극적으로 조율해 조속히 부지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사업의 주요 단계마다 시의회와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협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금융자사고 용역만 1년째…사업 추진 난항

    금융자사고 용역만 1년째…사업 추진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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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소 경영평가 하락도 영향


    - 설립 의지 이사장 임기 막바지

    - 올해 내 용지매입·착공 힘들듯


    31일 한국거래소가 추진 중인 부산 남구 용호동 분포고 인근 부산 금융 자율형 사립고 건립 예정용지 모습.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한국거래소가 부산 남구에 금융 자율형 사립고를 짓기 위해 ‘마스터 플랜 용역’을 1년째 진행 중인 가운데 아직까지 용지를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내 착공이라는 애초 계획이 미뤄지는 것은 물론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렵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31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거래소는 지난해 9월 ‘부산 자율형 사립고 마스터플랜 및 건축설계 용역’을 발주했으나 1년이 다 되도록 아직 진행 중이다. 거래소는 용역 진행률이나 종료 일정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해 6월 시, 교육청, BNK금융지주와 함께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 약 2만9000㎡ 규모의 남구 용호동 960 땅 일대를 설립용지로 정했다. 당시 거래소는 2026년 용지 매입과 학교법인 설립 후 착공에 돌입,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세웠다.


    그러나 지역 금융계를 중심으로 거래소의 해당 사업 추진이 여의치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올 연말 내에 착공에 들어가려면 설립 용지 확정부터 남구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입안, 시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매각가 산정, 시의회 공유재산 매각 심의 등 여러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거래소는 설립 예정지 선정 후 1년 2개월이나 지나도록 건립 용지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거래소는 추가 용지 매입에 대한 부산시와의 입장차를 주된 이유로 든다. 거래소는 지난해 9월 설립 용지 옆 유람선터미널(7159.2㎡)과 도로(2634.4㎡), 완충녹지(6152.1㎡) 등 총 1만5945㎡ 규모의 땅을 추가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시에 전달했으나, 확답받지 못해 아직 협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시는 지난해 공문을 통해 거래소 제안을 공식 거절했다고 밝혔다. 유람선터미널은 해양관광거점으로 활용한다는 사전 계획이 잡혀있는 데다 인근 대단지 아파트 주민이 해당 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매각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다.


    여기에 더해 거래소가 지난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난해 경영평가 결과 두 단계 하락한 B등급을 받은 것도 사업 추진 동력을 약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거래소가 B등급을 받은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경영평가 하락으로 올해 직원 성과급은 반토막이 났고 내부 사기도 저하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자사고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의 임기도 내년 2월까지로 반년이 채 남지 않아 사업 추진 일정을 감안하면 촉박한 상황이다. 지역 금융계 관계자는 “거래소 안팎의 상황을 종합할 때 설립비가 최소 1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금융 자사고 건립사업의 집행 여부를 이사장 등 현 임원진이 결정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기존 계획을 토대로 계속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착공이) 가능할지 여부를 확실히 말할 수 없다”며 “공식적인 계획 연기나 변경은 없어 실무 차원에서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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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0조 원 SMR(소형모듈원자로) 세계시장, 부산이 선점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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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과 수출항 인프라 바탕, 기술·인력 보완 거점화해야


    정부가 구상 중인 i-SMR 발전소 절개도. 한수원 제공

    부산이 정부의 재정·제도·법적 지원을 발판 삼아 사실상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고리원전이 있는 부산은 설계부터 건설·운영·해체에 이르기까지 국내 원전 산업의 전 주기를 완성한 상징적인 도시다. 이 때문에 지난 6월 부산 기장군이 국내 첫 SMR 건설 부지로 선정된 것은 원전도시 부산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SMR 시장에서 메카로 발돋움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31일 관계부처와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미니 원전’ 개념의 SMR은 AI 확산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과 맞물려 전세계 첨단 에너지 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다. 이는 국내 1호 SMR이 구축될 부산이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SMR 시장에서 관련 생태계를 주도하고 선도 도시로 우뚝 설 기회를 얻게 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부산연구원 구윤모 책임연구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발생을 줄이려는 노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저탄소 에너지원인 SMR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진다”며 “고리원전과 원전기자재업체, 다양한 분야의 연구기관이 있는 부산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SMR 산업에서 중요한 거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관마다 수치에 편차는 있지만 SMR 관련 시장 규모는 향후 급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035년 400조~600조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본다. 2040년까지의 연평균 추정 성장률은 22%다. 다만 이 전망치는 SMR이 여전히 생소했던 2024년께 나온 것이다. IAEA가 이 전망을 현재까지 유지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소도 2035년 세계 SMR 시장 규모가 최대 6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컨설팅 전문 업체 삼정KPMG는 2040년 400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본다. 미국 중국 등 SMR 시장 선점을 위한 주요국 간 ‘물밑 경쟁’이 본격화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시장 규모는 현재까지 나온 전망치보다 훨씬 커질 가능성이 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부산이 지역에 있는 ▷원전기자재 및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업체 ▷부산항 등 수출에 유리한 지리적 요건 ▷원전 관련 연구개발(R&D) 기관 ▷고리원전 등 인프라를 활용해 지금부터 ‘글로벌 SMR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데 속도를 내야 한다고 조언한다. 부산의 SMR 관련 기술·인력이 현재 충분한 수준을 갖췄다고 자신 있게 말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와 함께 총력전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2030년대 중·후반 상용화가 예상되는 해양 SMR(부유식 원전+원자력 추진선) 분야는 부산이 국내 첫 혁신형 SMR 부지(기장군), 한국선급(KR) 본사, 한국해양대 해양SMR추진단, 조선기자재 집적이라는 국내 유일의 삼각 결합(원자력·조선·해운)을 갖춘 최적지라는 점에서 더 큰 기대를 받는다. 부산이 이를 선도하려면 부유체 제작을 넘어 ‘국제 인증·표준 선점’에 집중해야 한다. UN 산하 국제해사원자력기구(IMNO) 유치, 기장 원자력 클러스터와 조선기자재 산업의 실증 연계, 규제특구·전용 예산 확보가 핵심 지렛대로 꼽힌다.

    호스텔 숙박업 창업 전략, 예쁜 인테리어보다 먼저 봐야 할 매물·대출·인허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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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스텔 숙박업 창업을 알아볼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보통 “얼마를 투자하면 얼마나 벌 수 있을까?”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숙박업을 사업으로 만들려면 객실을 예쁘게 꾸미는 것보다 앞서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매물 선정, 인허가, 자금조달, 운영을 처음부터 하나의 구조로 연결해야 합니다.

    숙소 사진이 예쁘다고 예약이 자동으로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싸게 나온 건물을 샀다고 좋은 사업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처음 선택한 건물이 대출 가능 금액부터 교육환경보호구역 심의, 숙박시설 용도변경, 객실 구성과 사업 확장성까지 상당 부분 결정합니다.

    호스텔 숙박업 창업은 왜 매물부터 잘 골라야 할까

    매매로 숙박업을 시작한다면 단순히 “이 건물이 싸다”만 봐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함께 봐야 하는 것이 매매가격 대비 감정평가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매매가격이 10억원인데 감정평가금액이 20억원 수준으로 나온다면 자금조달 측면에서는 상당히 좋은 조건이 됩니다. 숙박업 창업에서 매매가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감정평가금액까지 함께 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감정가가 좋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계약해서도 안 됩니다. 숙박시설로 용도변경하려는 건물이라면 교육환경보호구역 여부와 관련 심의 가능성을 반드시 함께 봐야 합니다.

    교육환경보호구역 심의에서 막히면 계약 이후 사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매계약을 진행할 때 교육환경보호구역 심의 통과 여부와 잔금 지급을 연계하는 특약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과 호스텔은 시작하는 건물부터 다르다

    숙박업을 처음 알아보면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과 호스텔을 비슷하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어떤 건물을 활용할 수 있는지부터 사업의 확장성까지 차이가 있습니다.

    주택에서는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으로 접근할 수 있고, 상가 등을 숙박시설로 용도변경해 호스텔을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호스텔은 숙박시설 용도변경 과정에서 용도변경 비용뿐 아니라 소방, 전기와 관련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 비용은 더 들어갈 수 있지만 여러 숙소로 확장하는 사업을 생각한다면 검토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집니다.

    임대차 기간 역시 중요합니다. 주택 임대차와 달리 상가를 활용한 호스텔은 장기간 사업을 지속해야 하는 숙박업의 특성상 임대차 기간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봐야 합니다.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은 기본적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숙박업입니다. 내국인 숙박을 받기 위해서는 실증특례와 연결된 플랫폼 등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특례에 의존하는 사업이라면 해당 제도가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도 리스크로 봐야 합니다.

    호스텔 임대 매물은 왜 30평 이상을 먼저 볼까

    건물을 매입하지 않고 임대로 시작한다면 공간의 크기와 기존 구조가 훨씬 중요해집니다. 호스텔을 생각한다면 최소 30평 정도의 공간을 우선적으로 살펴볼 만합니다.

    어느 정도 면적이 확보돼야 여러 사람이 머무를 수 있는 객실 구성이 가능하고, 기존에 방과 화장실이 어느 정도 나뉘어 있다면 공간을 다시 만드는 부담도 줄어듭니다.

    입지를 찾을 때는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 등을 중심으로 검토하게 됩니다. 문제는 면적과 입지, 건물 구조, 용도변경 조건까지 동시에 맞는 매물을 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건물 전체를 활용할 수 있다면 층마다 완전히 다른 콘셉트의 숙소를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숙박업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비싼 마감재를 사용하거나 예쁜 소품을 많이 넣는 것이 아닙니다.

    온라인 숙박 플랫폼에서 경쟁하려면 다른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숙소의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사진 몇 장만 봐도 “여기는 한번 가보고 싶다”는 느낌을 만들어내는 차별성이 결국 예약 경쟁력으로 이어집니다.

    좋은 숙박업은 계약 전에 절반이 결정됩니다

    매매라면 매매가와 감정평가금액을 함께 보고, 임대라면 면적과 기존 공간 구성을 먼저 봐야 합니다. 그다음 교육환경보호구역 심의와 숙박시설 용도변경 가능성을 확인하고, 그 조건이 맞을 때 자금조달 구조까지 연결해야 합니다.

    호스텔 창업자금은 건물 매입비와 인테리어비를 나눠서 본다

    숙박업은 건물 매입비에 인테리어와 설비 비용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초기 투자금이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비용을 자기자본으로 준비하는 방식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건물 매입자금은 담보대출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감정평가와 개인의 금융 조건이 맞는 경우 건물 매매가격의 약 70~80% 수준까지 자금을 구성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금리는 1금융권을 기준으로 약 4%대 수준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건물을 확보한 뒤 들어가는 인테리어와 개보수 비용은 또 다른 자금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활용하면 시설자금으로 인테리어 비용의 약 70~80%까지 대출을 구성하는 방법이 있고, 금리는 약 2%대 수준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면 신용보증재단이나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자금조달 가능성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담보대출 비율이나 금리, 보증 가능 금액은 건물의 감정평가와 사업자의 신용도 및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결국 호스텔 창업 대출은 “얼마까지 대출되나요?”라는 질문 하나로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건물 매입자금과 시설자금을 분리하고 각각 어떤 금융 구조를 만들 수 있는지 계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숙박시설 용도변경이 끝나도 영업은 바로 시작되지 않는다

    좋은 매물을 확보했다고 바로 예약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교육환경 관련 심의가 필요한 건물이라면 해당 절차를 거치고, 숙박시설 용도변경과 내부 공사, 소방 및 전기 관련 절차 등을 순서대로 진행해야 합니다.

    인테리어와 객실 세팅, 사진 촬영까지 끝났다면 관광 관련 부서와 위생 관련 부서의 현장 확인 절차도 이어집니다.

    관광등록증과 영업신고증이 갖춰지면 사업자등록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숙박업은 단순히 건물만 고쳐놓고 영업을 시작하는 사업이 아니라, 건물의 법적인 상태와 영업에 필요한 절차를 순서대로 연결해야 하는 사업입니다.

    숙박업 수익은 객실보다 리뷰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다

    사업자등록까지 끝났다면 이제 실제 숙박업 운영이 시작됩니다. 이때부터는 객실을 만드는 능력보다 공실을 관리하는 능력이 중요해집니다.

    객실 가격을 어떻게 설정할지, 고객 문의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할지, 리뷰를 어떻게 관리할지, 숙박 플랫폼에서 노출을 어떻게 유지할지가 예약률에 직접 연결됩니다.

    객실 수가 많아질수록 각각의 숙박 플랫폼을 수동으로 관리하는 것도 어려워집니다. 이럴 때 PMS와 CMS 같은 시스템을 활용하면 여러 플랫폼에 등록된 객실과 예약 정보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IoT를 연결하면 에어컨 등 객실 설비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이런 시스템보다 먼저 챙겨야 하는 것은 결국 고객 경험입니다.

    손님에게 얼마나 빠르고 친절하게 대응하는지가 리뷰로 남고, 좋은 리뷰가 쌓이면 숙소의 노출에도 영향을 줍니다. 노출이 높아지면 다시 예약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숙박업 창업을 고민한다면 이 순서부터 기억해야 한다

    숙박업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일수록 인테리어 사진부터 찾아보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업성은 그보다 훨씬 앞에서 결정됩니다.

    좋은 가격에 매물을 확보했는지, 감정평가금액은 어떻게 나올 가능성이 있는지, 교육환경보호구역에 걸리지 않는지, 숙박시설 용도변경이 가능한지, 필요한 자금을 어떤 구조로 만들 수 있는지를 먼저 봐야 합니다.

    그다음 공간의 콘셉트를 만들고, 숙박업 등록을 완료하고, 가격·리뷰·노출을 관리하는 운영 단계로 넘어갑니다.

    숙박업 창업의 기준은 “얼마나 예쁘게 만들 수 있느냐”보다 “좋은 매물을 찾아 인허가·자금·운영까지 끝까지 연결할 수 있느냐”에 두는 편이 훨씬 현실적입니다.

    매물을 처음 보는 순간부터 감정평가, 교육환경보호구역, 용도변경, 공간 규모, 대출 구조와 실제 운영까지 함께 계산해야 숙박업이 부동산 투자가 아니라 하나의 수익사업으로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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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0만 중기인 ‘성장’ 한목소리…‘파격 발탁’ 이소영 장관에 ‘쏠린눈’[중기+]

    1900만 중기인 ‘성장’ 한목소리…‘파격 발탁’ 이소영 장관에 ‘쏠린눈’[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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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벤처·소상공인 9개 단체 잇달아 환영…공통 키워드는 ‘성장’

    중앙회는 양극화, 벤처업계는 투자 40조…소상공인은 경영안정 주문

    메인비즈도 “AI 경쟁구도 급변…중소기업 뒤처지지 않도록 지원해야”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넘어 ‘규제개혁부 장관’이라는 마음으로 규제를 완화하는 데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밀헸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 출근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중기부]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넘어 ‘규제개혁부 장관’이라는 마음으로 규제를 완화하는 데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 출근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중기부]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1900만명에 이르는 중소기업 종사자를 대표하는 중소·벤처·소상공인 단체들이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일제히 ‘성장’을 주문하고 나섰다. 구체적인 주문 사항은 여러 갈래였다. 중소기업계는 성장이 동반하는 ‘양극화 해소’를 첫머리에 넣었고, 벤처업계는 연간 40조원 벤처투자 국정과제 이행을, 스타트업계는 ‘성장으로’의 정책 전환을 강조했다. 소상공인들은 당장의 ‘생존’을 최대 현안으로 제시했다.

    31일 중기업계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등이 ‘환영 입장’을 냈다. 중기부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 종사자는 1911만8000명이다.

    중기 업계를 대표하는 맏형 격인 중기중앙회는 ‘양극화 해소’를 최우선 과에 방점을 찍었다. 중기중앙회는 이 후보자가 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 등을 통해 규제 개선에 나선 점을 평가하면서 “중소기업이 당면한 AI와 디지털 전환, 세계시장 진출, K자형 성장의 양극화 극복”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과 경쟁력 문제를 연결하는 데에도 강점이 있다”며 현장과 소통하면서 실효성 있는 중소기업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벤처기업계는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을 촉구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이 후보자 지명에 대해 “급변하는 기술 대전환기를 맞은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최적의 리더십”이라면서 정부가 국정과제로 제시한 ‘벤처 4대 강국’과 연간 벤처투자 40조원 달성 언급했다. 협회는 “벤처·스타트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엔진으로 확고히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은 창업기업이 중견기업까지 올라설 수 있는 ‘성장사다리’ 복원을 강조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이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제조·기술 혁신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든든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창업기업에서 벤처기업, 혁신형 중소기업을 거쳐 중견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경로를 복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구개발(R&D) 정책과 관련해서도 기술사업화와 성과를 중심으로 한 전 주기 금융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제조 중소기업의 AI·데이터 전환, 스케일업과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인비즈협회는 “AI를 중심으로 산업의 경쟁 구도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인력과 자본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가 중기부 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우리 중소기업이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혁신 생태계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이 후보자에 대해 “벤처투자 시장에 새로운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간자금의 벤처투자시장 유입을 늘리고 국내 VC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해 달라는 것이 핵심 요구다. 아울러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등 회수시장 활성화도 주문했다. 투자자가 회수한 자금을 다시 혁신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벤처투자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다.

    이에 비해 소상공인연합회측은 ‘생존’을 최대 현안이라 제시했다. 소공연은 “소상공인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산적한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소 “장기화한 내수 침체와 고물가·고금리, 인건비를 비롯한 각종 비용 부담 등을 해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여성기업계는 성장 참여 경제 주체를 여성과 청년으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과 청년 등 다양한 경제 주체의 도전과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여성창업 활성화와 여성기업의 혁신성장, 판로·투자 확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면서 AI·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등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지원도 요구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1985년 부산 출생으로 올해 41살의 재선 여성 국회의원이다. 지역구는 의왕·과천을 두고 있으며 김앤장 출신 변호사다. 백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서울대 법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중기업계에선 두달가량의 장관직 공백을 깨고 40대 초반의 젊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된 것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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