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조경수 분류와 이해
조경 및 정원 디자인에서 나무를 어떻게 분류하고 이해하느냐는 설계의 출발점입니다. 적절한 수종 선택은 기능성, 미적 가치,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갖춘 공간을 만드는 핵심입니다.
나무의 분류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조경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침엽수 vs 활엽수
침엽수: 바늘잎을 가진 나무 (소나무, 전나무 등)
활엽수: 넓은 잎을 가진 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등)
상록수 vs 낙엽수
상록수: 사계절 푸른 잎 유지 (삼나무, 측백나무 등)
낙엽수: 가을에 잎이 떨어지는 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등)
교목 vs 관목
2. 조경과 정원의 관계
조경과 정원은 비슷하지만 스케일과 다루는 요소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조경(Landscape Architecture): 교목·관목 등 대규모 식재와 옥외 구조물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분야
정원(Gardening): 작은 식재, 관목, 그라스, 야생화 등을 활용한 세밀한 식물 중심 디자인
즉, 조경은 건축에 가까운 큰 틀의 외부 공간 설계라면, 정원은 인테리어처럼 더 작은 단위에서 섬세한 식재 디자인을 다룹니다. 하지만 실제 공간에서는 두 개념이 서로 분리되지 않고 체계적으로 통합될 때 진정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3. 식재 계획의 핵심
식재 계획은 단순히 수종을 정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공간의 목적과 의도가 우선이며, 그에 맞게 나무와 식물을 배치해야 합니다.
즉, 단기적 시각적 효과보다 장기적인 균형과 조화를 고려해야 합니다.
4. 독립수와 조경수 식재
건축물과의 관계 속에서 특정 공간(중정, 마당, 진입부 등)에 독립수를 배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립수의 선택 기준은 수종 자체보다 **크기와 수형(樹形)**이 더 중요합니다.
하나의 나무가 공간의 상징적 역할(초점, 조형미, 그늘 제공 등)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결론
조경수와 식재 계획은 단순히 “어떤 나무를 심을까?”라는 질문을 넘어, 공간의 해석·의도·지속 가능성을 모두 담아내야 합니다.
잘 설계된 조경은 건축물의 가치를 높이고, 정원은 그 속에서 세밀한 완성도를 더합니다.
결국, 조경과 정원은 따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설계될 때 진정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① 통합이 필요한 조경과 정원의 관계
조경과 정원의 차이
조경은 교목, 관목과 같은 대규모 식재와 다양한 옥외 시설물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분야입니다. 반면, 정원(가드닝)은 작은 식재(관목, 그라스, 야생화, 지피식물 등)를 활용한 섬세한 식재 중심 디자인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이는 건축과 인테리어의 관계처럼 스케일과 범위의 차이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왜 통합이 필요한가?
비록 성격과 역할이 다르지만, 조경과 정원 모두 옥외 공간의 쾌적성과 미학을 추구합니다.
큰 나무와 작은 식재가 함께 어우러져야 전체 공간이 완성됨
가드너는 관목, 지피식물로 섬세함을 더하고, 조경가는 큰 구조로 공간의 틀을 마련
결국, 필요·목적·의도에 따라 유연하게 조화시키는 것이 중요
조경과 정원은 구분하기보다는 체계적이고 총체적인 방식으로 통합될 때, 지속 가능하고 아름다운 야외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② 조경수 수종의 문제가 아닌 목적과 디자인의 문제
식재 계획에서 중요한 것
조경과 정원 디자인에서 나무의 수종 선택은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희귀성이나 관상 가치만을 기준으로 삼으면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종합적 접근의 필요성
좋은 조경 설계는 즉각적인 시각적 효과뿐 아니라 장기적인 조화와 균형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나무는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건축물, 동선, 시설물과의 관계 속에서 의미를 가집니다.
따라서 조경수 선택은 “무슨 수종을 심을까?”가 아니라, **“이 공간에서 어떤 목적과 분위기를 만들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③ 조경·정원에서 독립수 식재 계획
특정 공간, 예를 들어 중정이나 진입부, 건축물 전면부에는 독립수가 배치됩니다.
독립수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공간 전체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중심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종종 수종이나 수형에 집착하는 경우도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특정 요소에 과도한 집착은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음으로 조경, 정원 설계 단계에서 설계자와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과거에는 가브리 수형의 조형 소나무, 분재식으로 관리된 향나무 등과 같은 과도한 형태 중심의 독립수가 선호되었지만 근래의 트렌드는 그렇지 않다.



비용적인 관점에서도 값비싼 소위 조경용 조형 조경수들을 고집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된다. (물론 이 역시 건축주의 취향의 문제이다.)
식재할 공간의 성격, 크기, 목적 등에 따라 적절한 크기와 수형, 수종을 선택하는 것이 식재 계획의 첫 번째 요소일 것이다.




교목의 식재 위치와 선택은 디자인 과정을 거쳐 가급적 전문 조경가의 조력을 받는 것이 상책이다.
공간과 장소를 해석하는 문제는 보편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특별한 문제이기도 하다.
나무의 선택 문제를 종종 수형 좋은 조경수를 선택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상황에 따라 독립수가 아닌 군식 형태로 식재할 수도 있다.
상처가 있거나 다소 수형이 떨어지는 나무라도 군식을 통해 상호 보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용의 문제에서 특별한 수형, 스펙의 나무를 선택하는 것보다, 장비와 운반비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선택 역시 디자인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또한 교목 식재 계획은 향후 관목, 그라스, 야생화, 지피 식물 등과의 관계성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디자인 의도, 공간에 대한 해석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조경수 선택 시 고려해야할 점은 한두가지가 아닐 것이다.
설계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이러한 여러가지 요인들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해 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 조경수, 교목식재 사례 (비온후풍경 설계,시공)
⬛ 원주 반곡동 패시브하우스 교목 식재 사례


⬛ 김포 장기동 패시브하우스 창조재 교, 관목 식재 사례

⬛ 양평 월산리 패시브하우스 월산비정 교, 관목 식재 사례
블루엔젤, 블루에로우, 문그로우 등 상록수, 좀작살, 라임라이트 수국, 안개자엽나무 등 관목


⬛ 퇴촌 렌탈하우스 송정재 교, 관목 식재 사례
단풍나무, 배롱나무, 서부해당화, 라일락, 불두화, 남천 등


⬛ 속초 패시브하우스 노학담집 교, 관목 식재 사례


⬛ 까사델아야 펜션 교, 관목 식재 사례

⬛ 양산 세컨하우스, 황산별채 교, 관목 식재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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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 정배리 전원주택 교, 관목 식재 사례
느티나무, 단풍나무, 공조팝, 라임라이트 수국, 화살나무 등

⬛ 대전 하기동 단독주택 바흐의 집 교, 관목 식재 사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