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멀티숍 벗어난 푸마, 성수에 ‘스니커 실험실’ 만든 이유 - 아시아투데이
2026-04-03
원문 보기: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60403010001028
르포
글로벌 두 번째 스니커 콘셉트 매장 공개
한정판·협업까지…‘경험’으로 승부 건 푸마
‘디비에이트‘ 등 러닝화 라인업도 한눈에
|
|---|
"스니커 박스 성수점을 통해 푸마의 새로운 시도를 가장 먼저 선보이고 반응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이승훈 푸마코리아 브랜드마케팅 이사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성수동 푸마 '스니커 박스 성수점'에서 진행된 사전 오픈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국 상하이에 이어 글로벌 두 번째로 도입된 이 콘셉트 매장은, 푸마가 현재 밀고 있는 제품과 방향성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
|---|
입구를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미디어 월이다. 글로벌 앰배서더 블랙핑크 로제의 영상과 이미지가 반복 재생되며 공간의 분위기를 주도한다. 그 앞에는 올해 주력 제품인 '에이치스트릿(H-Street)'이 전면에 배치됐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매장의 핵심 공간이 펼쳐진다. '신발 상자(슈 박스)'에서 착안한 구조로, 세 면을 신발로 채운 것이 특징이다. 바닥과 집기 곳곳에 적용된 녹색 컬러 역시 푸마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공간은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뉜다. 먼저 스포츠 스타일 존에는 '스피드캣 OG' '스피드캣 발렛' 등 로우 프로파일 스니커즈가 중심을 이룬다. 얇고 낮은 실루엣의 제품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다.
|
|---|
반대편 퍼포먼스 존은 러닝화 중심으로 구성됐다. '패스트-R3'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엘리트 4' 등 기능성 제품이 배치돼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기능성 제품을 한 공간에 함께 배치해, 글로벌 종합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
매장 한편엔 한정판과 향후 출시 예정 제품을 모아둔 공간도 마련됐다. 스니커즈 특화 매장답게 희소성 높은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스피드캣 에뚜왈'은 6월, '스피드캣 데콘'은 8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최근 해외에서 화제를 모은 '스피드캣 웻지'는 오프라인에선 오는 25일 성수점에서 한정 수량으로 단독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매장 오픈을 기념한 협업 프로젝트도 눈에 띈다. 'LVMH 프라이즈' 세미 파이널리스트로 주목받은 디자이너 허금연과 협업해, 여성복 레이블 '구머'와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푸마의 'T7 트랙 재킷'과 풋볼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제품들로, 스포츠웨어에 구조적인 실루엣과 디테일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
|---|
매장 한편엔 신발과 함께 스타일링할 수 있는 의류도 큐레이션 형태로 구성됐다. 도심 러닝을 테마로 한 '어반 런' 캠페인 제품뿐 아니라 통기성과 경량성을 강조한 기능성 러닝 웨어, '발레코어' 감성의 운동복 등이 자리했다.
푸마는 기존 숍인숍 형태가 브랜드 전체를 보여주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매장은 제품 구성과 공간 연출, 체험 요소를 결합해 브랜드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수동이라는 입지도 이러한 전략과 맞닿아 있다. 최근 서울숲 일대를 중심으로 상권이 확장되면서 내·외국인 방문객이 늘고 있고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모이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테스트베드로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푸마코리아 관계자는 "로우 프로파일 스니커즈를 중심으로 여성 고객 비중이 높아지면서 소비층이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며 "신발과 의류를 함께 제안해 브랜드를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류는 약 한 달에서 한 달 반 주기로 큐레이션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향후 협업 라인과 함께 남녀 고객을 겨냥한 패셔너블한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푸마는 스니커 박스 성수점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외 확장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의 반응을 바탕으로 콘셉트 매장의 경쟁력을 판단할 예정이다.
블로그 글




[건축] 지방 원도심에 활력 불어넣는다…특화 콘텐츠·창업·상권 육성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일시적 2주택 특례 '2년'으로 단축…내달 1일 시행
[정책] 수도권 주택수요 대비 유휴부지 5천억 원 규모 확보 추진
[부산] 전재수 몰아붙인 시의회…결정타는 없었다
[국제] 투표용지 부족 후폭풍…여야 모두 "선관위 책임" 한목소리 < 정치일반 < 정치 < 기사본문 - 일요서울i
[건축] 기술사·기술장 취득 경력 2~4년 단축…국가기술자격 응시자격 다양화 | 아주경제
[산업] 포스텍, AI 시대 전력난 난제 풀 실마리 찾았다
[건축] 리틀록 9총사와 트럼프 불러낸 클린턴[손호철의 미국사 뒤집어보기](32)
[부산] 새 철도박물관 2030년 문 연다…당선작 '티 뮤지엄' 선정
[건축] 대표작 2편 내리 개봉! 올 겨울, 양조위 팬들은 좋겠네 - 아시아투데이
[구조] 옵션만기·엔캐리 청산…"코인 더 떨어진다"
[건축] “여보, 지금 일본여행 갈까?”…20만원→2만원 ‘뚝’, 관광지 호텔비 급감한 이유가
[구조] 이러니 음주운전 하지… 15%만 실형 받았다
[인테리어] 자라홈, 롯데월드몰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 오픈 < 유통소비자 < 생활경제 < 기사본문 - 이뉴스투데이
[설계] 패션비즈 | '6500억 호실적' 아이파크몰, 메가숍 · 패션 MD 흥행몰이 통했다
[지구단위계획] [김승중 더봄]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시키면 하기 싫어지는 마음, 우회 방법은 < 김승중의 슬기로운 인간관계 < 더봄 < 기사본문 - 여성경제신문
[기타] 전통시장서 두살배기 납치 시도한 60대 남성 체포 | 연합뉴스
[산업] ‘역전부부’ 아내, 유명 남편 때문에 결혼·출산 소식 숨겼다 “악플 시달리기도”(결혼지옥)
[건축] 알바 채팅방, 나 빼고 전부 한패… 신종 온라인 사기 극성
[인테리어] 미쳐야 했던 시대, 이름조차 불리지 않았던 그들 ‘초현실주의와 한국근...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