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상담은 원하는 변화에서 시작합니다
완성된 설계안을 가져오기보다, 살아갈 방식과 운영할 방법을 알려 주세요.
주택이라면 가족의 하루와 앞으로 달라질 생활을, 상가라면 손님·직원·물류의 이동과 영업 방식을 설명하세요. “채광이 좋았으면”, “청소와 수리가 쉬웠으면”, “영업을 계속하며 고쳤으면” 같은 구체적인 조건이 공간을 결정합니다.
원하는 이미지와 피하고 싶은 사례를 각각 두세 개 고르면 대화가 명확해집니다. 사진에서 좋아하는 부분이 형태인지, 빛인지, 재료인지도 함께 적으세요.

처음 준비할 자료 다섯 가지
- 주소와 권리·사용 관계: 대지 위치, 소유·임차 상황, 사용할 수 있는 범위
- 현황: 건축물대장, 기존 도면, 현장 사진, 누수·균열 등 불편한 점
- 사용 목적: 인원, 필요한 방과 기능, 운영 시간, 접근·주차·물류
- 예산: 총액, 공사에 쓸 수 있는 금액, 꼭 지켜야 할 상한
- 일정: 목표 사용 시점, 임대·이사·영업 조건, 단계별 공사 가능 여부
대지면적과 건물 연면적, 실제 공사할 면적을 구분해서 적으세요. ㎡와 평을 혼용했다면 단위를 함께 표시합니다. 잘 모르는 숫자는 추정이라고 남기면 됩니다.
설계사무소는 결과물과 일하는 방식을 비교하세요
| 확인할 질문 | 확인하는 이유 |
|---|---|
| 비슷한 조건에서 어떻게 문제를 풀었나요? | 사진의 분위기와 현장 조건에 대한 해결 능력을 함께 살핍니다. |
| 내 요구사항을 어떤 과정으로 정리하나요? | 설명·검토·수정의 순서가 서로 맞는지 확인합니다. |
| 계획·실시·인허가·감리는 어디까지인가요? | 단계별 범위와 별도 업무를 명확히 합니다. |
| 구조·설비·인증 협력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 분야별 도서와 일정, 협력 비용의 포함 여부를 확인합니다. |
| BIM으로 무엇을 확인하고 받게 되나요? | 모델 활용 목적과 상세 수준, 납품 형식을 맞춥니다. |
| 예산 초과나 설계 변경은 어떻게 협의하나요? | 변경의 결정권, 추가 비용과 일정 영향을 확인합니다. |
설계비 숫자만 비교하면 도서의 구체성, 협력 분야, 감리와 변경 대응 범위가 빠질 수 있습니다. 같은 범위로 견적과 계약 조건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세요.
총예산은 공사비보다 넓게 잡습니다
공사비 외에도 설계·감리, 각종 조사와 인증, 해체·폐기물, 인입과 외부 공사, 가구·장비, 세금·금융 비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각 비용의 포함·제외와 부가세 조건을 따로 표시하세요.
첫 상담에서 전부 확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꼭 해야 할 일과 미룰 수 있는 일을 나누면 설계 방향과 공사 순서를 조정하기 쉽습니다.
상담에 가져갈 한 장의 메모
계획: 어디를, 누구를 위해, 어떻게 바꾸려는가
현재: 주소·면적·구조·사용 중인 상태와 불편한 점
우선순위: 반드시 필요한 세 가지와 양보할 수 있는 항목
조건: 예산·사용 시점·공사 중 사용 여부
질문: 가능 여부, 필요한 절차, 설계 범위와 다음 자료
상담이 끝나면 추가로 확인할 자료, 담당자, 다음 결정과 회신 일정을 남기세요. 사진과 도면이 부족하다면 현황 조사 범위를 먼저 협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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