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백반기행' 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외모 유전자에 대해 이야기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은 춘천으로 떠났다. 


이날 허영만과 육성재는 춘천의 메기매운탕 집을 찾아 매운탕, 구이를 제철 나물과 함께 즐겼다. 


육성재는 허영만에게 봄나물의 매력을 물었고 허영만은 "겨우내 향이 나는 음식이 없지 않나. 봄이 되면서 나물들이 향을 뿜고 나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영만은 육성재에게 "노래도 재능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노래나 외모는 누구 덕이냐"고 물었다.


육성재는 "아버지가 맨날 당신에게 감사하라고 하신다. '아버지가 네 나이 때 더 잘생겼고 유전자를 줬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라'라고 하시는데 인정한다. 아버지 굉장히 잘 생기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가수의 재능은 저희 외가, 친가 두 쪽 다 없다"라며 "가수의 유전자가 어디서 왔는지는 저도 출처가 궁금하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식당 사장이 허영만을 위해 시를 지었다며 자작시를 읊었다. 육성재는 무반주로 답가를 부르며 가창력을 뽐냈다.


다음 부대찌개 식당으로 옮긴 허영만과 육성재. 허영만은 육성재의 팀 내 서열을 물으며 "형들도 지금 솔로 활동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육성재는 "팀 활동하면서 개인 활동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육성재는 "'백반 기행'도 해외에 나가냐"라며 일본 편에 나가고 싶다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일본 말도 잘한다. 연습생 때부터 일본 활동을 겨냥해서 일본어를 배웠다"라며 만능돌임을 증명했다.


허영만은 "이제 30살인데 앞으로의 방향은 어떻게 잡냐"고 물었고 육성재는 "두 마리 토끼를 놓치고 싶지 않다. 노래는 제가 행복해서 하는 거고, 연기는 아직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것 같다. 아직 즐길 단계는 아니니 더 흥미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단계까지 갈 수 있을까 하며 도전하는 것 같다"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