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보검과 이상이가 점심식사를 두고 웃고 울었다.
25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박보검과 이상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밥보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보검과 이상이는 팀장으로 나서 점심식사 갯장어 한 상을 두고 멤버들과 함께 대결에 나섰다.
박보검 팀과 이상이 팀은 배를 타고 경도로 들어가 500점이 걸린 '순간 인물 포착' 미션을 시작했다.

이준을 시작으로 유선호, 딘딘, 문세윤, 이상이가 차례로 정답을 맞히며 김종민, 조세호, 박보검만 남게 됐다. 박보검 팀 딘딘은 "보검아 조금만 분발"이라고 말했다.
주종현PD는 김종민, 조세호, 박보검이 남은 상황에서 "이번 문제는 이유까지 정확해야 정답이다"라며 여러 연예인이 등장한 사진을 보여줬다.
박보검은 "이상이와 이준영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문제에 이준영이 주먹, 이상이가 보자기를 내고 있었다며 이상이의 승리라고 말했다.
박보검이 제대로 정답을 맞혔고 점심식사 미션은 박보검 팀의 승리로 끝나게 됐다.
갯장어 한상을 획득한 박보검은 쌈을 싸놓고 먹기 전 앞에 앉은 이상이 팀을 보면서 "진짜 미안하다"고 안절부절못했다.

패한 이상이 팀은 채소만 육수에 담가서 먹게 됐다. 딘딘은 이상이가 국물을 한입 먹는 것을 보더니 바로 주종현PD에게 고자질을 했다.
이상이는 "저는 '1박 2일'이 이렇게 삭막할 줄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점심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게 됐다.
문세윤은 평소 많이 먹는다는 이상이가 배고프지는 않을지 걱정을 했다. 이상이는 맨밥에 채소를 먹어서 다이어트를 하는 기분이었지만 괜찮다고 했다.

문세윤은 이상이와 동갑내기인 딘딘과의 사이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이상이는 앞서 딘딘이 계속 고자질을 했던 것을 떠올리며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딘딘은 이상이에게 화해의 허그를 시도했지만 "상이 손이 너무 크다"며 이상이의 큰 손 크기에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여수 디저트 한 상을 걸고 시민들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고 디저트 사오기 미션을 준비했다.
박보검은 "해볼만 하다. 다 스마트폰만 보셔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상이는 변장을 준비하던 중 모자만으로도 얼굴이 계속 바뀌는 천의 얼굴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