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 1억(+2.3억 일시 신용)으로 다가구주택 짓기: 지금이 가장 적기인 현실적인 이유
자기자본 1억 (+2.3억 일시 신용)으로 다가구주택 짓기: 지금이 가장 현실적인 이유
2025년, 사람들은 아파트 대신 뭘 해야 할까를 묻는다. 아파트 가격은 떨어졌다고 해도 여전히 비싸고, 대출은 옛날 같지 않다. 1억이라는 현금은 무겁다. 어디에 써야 제대로 쓰는 걸까? 아파트 전세 끼고 5억짜리 하나 사는 게 맞을까, 아니면 건물을 하나 올리는 게 맞을까. 이 글은 후자, 즉 ‘내 돈 1억으로 내가 건물주가 되는 법’에 대한 이야기다.
조용한 지금이 기회다
지금은 시장이 조용하다. 사람들이 주춤하는 시기다. 하지만 조용하다는 건 곧 협상이 가능하다는 뜻이고, 자재비가 안 오르고 있다는 뜻이며, 시공사도 일을 잡고 싶어 한다는 뜻이다. 이럴 때 시작하는 게 가장 유리하다.
다가구주택은 신축 시 전세금과 월세 수익을 활용해 고금리 시대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내가 설계하고, 내가 땅을 확보하고, 내가 전체를 소유할 수 있다는 것. 아파트는 일부를 사는 거지만, 이건 전체다.
총사업비 8억 8천: 어떻게 구성되나
토지비: 약 2억 5천만 원 (100평 기준)
건축비: 약 6억 3천만 원 (평당 700만 원 × 90평)
여기에 들어가는 자기자본은 1억 원. 나머지 7.8억 원은 외부 자금이다. 이 1억은 정말 최소한의 돈이다. 왜냐하면 설계비, 인허가비, 착공 전 이자, 초기 준비금 등 다 빠듯하게 돌려야 한다.
어떻게 돈을 끌어오나 (자금조달 구조)
브릿지론 2억 원 (토지 매입)
건축자금대출 3.5억 원 (기성고 방식)
지인/신용자금 2.3억 원 (마감비, 잔금 등)
이중 브릿지와 지인자금은 고금리다. 이자만 해도 연 7~10%를 생각해야 한다. 이걸 끌고 가려면 완공 후 전세로 정리하거나, 마지막에 주담대로 갈아타야 한다.
완공 후 시나리오는 2가지다.
1. 전세 전략
전세 4세대 × 8,500만 원 = 3억 4천만 원 확보
이걸로 브릿지 2억 상환 + 신용자금 일부(1.4억)
남는 건 주담대 3.5억 + 신용자금 0.9억 정도
주담대 3.5억 × 3.8% = 110만 원
신용자금 0.9억 × 6% = 45만 원
→ 월 총 이자 약 155만 원
상가 월세 180만 원 가능 (상가가 임대되면 수익이나, 안되도 내집 대출나간다 생각하면 아파트 구입하는 것보단 낫다)
→ 월 순수익 약 25만 원 확보
2.월세 전략:
전부 월세라면?
5세대 × 월 65만 원 = 325만 원
상가 월세 포함 시 총 500만 원 수익 가능(이상적일 때)
7.8억 기준 약 월 255만 원
→ 순이익 245만 원 가능 (풀임대 시)
※ 공실 1세대 생겨도 상가가 수익을 지탱해준다. 현금흐름이 훨씬 부드럽다.
결국 완공 후 구조는?
외부자금 총 7.8억 그대로 유지
구성:
전세구조일때 =>
주담대 3.5억 (3.8%)
전세보증금 3.4억 (무이자)
잔여 차입 0.9억 (6~8%)
이자만 따져도 월 170만 원 안팎.
전세 혼합 + 상가 하나만 제대로 임대해도 충분히 커버된다.
월세구조일때=>
월세구조라도 : 7.8억 이자 = 255만원
수익 : 325~500 : 해볼만하지 않나?
위험과 기회는 동시에 존재한다
공사 중 자금 끊김: 지인/신용자금 필수
금리 리스크: 주담대 전환으로 해소
공실 리스크: 세대 수 분산 + 상가가 방어
감정가 상승 시 → 추가 담보 가능
금리 인하 시 → 이자 줄고 수익 증가
아파트와 비교해보자
아파트: 자기자본 1억 + 전세 4억 = 4억 부채
다가구: 자기자본 1억 + 외부자금 7.8억 = 8.8억 자산 확보 + 임대수익
똑같은 갭투자 구조라도, 하나는 수익이 없고 하나는 있다. 아파트는 매월 빠져나가고, 이건 들어온다.
결론: 지금이 그 시기다
건축이 무섭다고들 말한다. 돈이 없다고도 한다. 하지만 1억으로 시작해서 전체를 갖는 구조는 지금밖에 없다. 지금은 땅이 협상되는 시기고, 시공사도 유연하고, 자금 조달도 조정이 된다. 무엇보다 ‘금리가 더 이상 오르지 않을 수도 있는 국면’이다.
아파트 대신 내 건물을 가진다. 그리고 내가 설계하고 내가 운영하고, 시간이 갈수록 내게 자산과 수익이 쌓인다. 그렇게 건물주가 된다.
이건 꿈이 아니라, 계산 가능한 현실이다.
다만, 땅을 잘 골라야 하고 임대도 나가야 한다는 사실! 게다가 임대가 잘나가고 상가가 잘나가려면 사실 땅값에 대한 네고가 제일 중요하다. 1억만 땅값이 올라도 월이자는 50만원씩 추가해야된다.
그리고 만약 장사하고 있는 분이라면 건물주 밑에서 월세내지말고, 본인건물에서 장사하고 살면서 월세대신 집값을 갚는게 더 이득아닐까.